[亞챔피언스컵] ‘라건아-오용준 펄펄’ 현대모비스, 광동 꺾고 첫 승 신고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9-26 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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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내외곽의 득점포가 굳건했던 현대모비스가 끝내 승전보를 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GSB스타디움29에서 열린 2019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B조 예선 중국의 광동 서던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3-76으로 승리했다. 전날 레바논의 알 리야디에게 연장 분패를 안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접수하며 전세를 기울였다.

라건아가 27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오용준이 3점슛 7개로 21득점(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폭발시키면서 내외곽의 조화를 이뤘다. 자코리 윌리엄스도 16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날과 달리 현대모비스는 출발이 좋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오용준이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고, 라건아가 미드레인지 슛을 더했다. 광동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라건아가 지키는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8-10으로 뒤지던 1쿼터 중반, 오용준의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은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공격리바운드 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1쿼터 후반 선수들의 잇따른 슛 난조와 라건아의 연속 턴오버로 흐름을 내줬고 결국 16-2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실수가 늘어난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1쿼터 막판 투입된 양동근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외곽포를 터뜨리고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리드를 벌렸다.

전반 흐름 역시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차례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지만, 윌리엄스가 속공 찬스를 놓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대성의 슛 감각 역시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윌리엄스를 동시 투입하며 위기를 버텼다.

39-37로 근소하게 앞서며 후반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야투와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격차를 벌렸다. 라건아, 이대성에 함지훈까지 터지면서 49-37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기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침착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라건아가 골밑과 미들레인지를 지키는 사이 오용준이 외곽에서 3점슛을 꽂으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4쿼터 막판에는 라건아의 패스를 받은 서명진이 20점차(87-67)를 만드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6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일본의 알바크 도쿄와 B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 사진_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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