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연승 및 11월 올림픽 예선 티켓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뱅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A조 인도와의 경기에서 97-62로 승리했다.
박혜진을 선봉으로 나선 대한민국은 배혜윤의 듬직한 플레이로 초반 위기를 이겨냈다. 김민정과 진안의 알토란 활약까지 곁들이며 2연승으로 남은 일본 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11월에 열릴 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얻어냈다.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 2-12까지 밀리며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1쿼터 21개의 야투 시도 중 단 8개 성공에 그치며 20-22 리드를 헌납했다. 지난 대만 전서 부진했던 박혜진이 살아났지만 염윤아와 강이슬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인도는 스카리아가 원맨쇼를 펼치며 대한민국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2쿼터부터 대한민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배혜윤의 안정적인 골밑 장악과 구슬의 3점포가 조화를 이루며 25-2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인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졌다.
진안과 김민정의 투입은 경기 흐름을 완벽히 바꿨다. 공격과 수비에서 인도를 압도하며 1쿼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까지 가세한 대한민국은 전반을 44-28로 크게 앞섰다. 인도를 단 6점으로 묶은 것이 리드의 이유였다.

흐름을 장악한 대한민국은 파죽지세 인도를 몰아쳤다. 박지현과 진안의 끈질긴 리바운드 참여와 배혜윤의 안정적인 포스트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51-33 큰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박지현과 진안의 속공 플레이는 대한민국의 경기력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더불어 배혜윤과 김민정이 중심축을 맡은 수비 역시 단단함을 과시하며 인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강이슬의 부활포까지 터진 대한민국은 3쿼터 역시 74-43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진안과 김연희의 속공 참여는 대한민국이 가진 최고의 무기였다. 인도는 공수전환 속도에서 밀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하며 여유를 보였다. 구슬과 강이슬이 4쿼터 공격을 주도했고 신지현도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과 상관없이 이미 승리의 여신은 대한민국을 향해 미소지었다. 끝내 대한민국이 승자가 되며 A조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 97(20-22, 24-6, 30-15, 23-19)62 인도
대한민국
배혜윤 1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진안 21득점 9리바운드
박지현 1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인도
지나 스카리아 14득점 1리바운드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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