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겼지만 웃지 않은 주희정 감독대행, “찝찝한 승리였다”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6 03: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박윤서 인터넷기자] 치열한 공방전 끝에 고려대가 가까스로 승리를 차지했다. 고려대는 25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4-80으로 이겼다.

고려대 이우석과 정호영은 끊임 없이 한양대의 골 밑을 파고 들며 45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트에서는 하윤기(19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났다.

그러나 승리에도 불구, 주희정 감독대행은 웃지 않았다. 예상과 달리 한양대에게 막판까지 쫓기며 좋지 못한 마무리를 보였기 때문.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내리 실수를 범하는 등 대학리그 선두권 팀 답지 못한 내용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승장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를 총평하자면?
찝찝한 승리였다. 정기전이라는 큰 경기를 소화하고 다음 단계로 갔으면 했는데, 아직 나도 선수들도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다음 단계가 아니라 항상 하던 대로 기본 체력훈련부터 다시 준비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했다고 생각하는가.
5대5, 2대2를 비롯하여 1대1 수비 상황에서 허술한 모습을 보였고 박스아웃에 안일했다. 패턴 하나를 하더라도 스크린을 정확히 걸어주고, 적극적으로 몸싸움 할 수 있는 상태를 먼저 만든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

Q. 2, 3학년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의 수비 완성도는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아직 반도 안 왔다. 지역방어를 쓴 것은 박정현 선수와 김진영 선수를 대체할 선수가 없고, 단 6명의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안배를 위해서였다. 상대 공격에 맞춰 지역방어를 쓴 것은 아니다.

Q. 경기 막판 한양대가 압박수비를 펼쳤고 저학년 선수들이어서 그런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선수들이 피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상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하면 우리는 스크린을 많이 이용하면서 코트를 넘어와야 하는데 1대1로 넘어오려는 경향이 있다 보니 버벅거리며 문제가 발생했다. 선수들이 여유나 경험이 부족하다.

Q. 남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3월 개막전 때 연세대한테 패한 뒤 부터는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계속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면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제 건국대와 1경기가 남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사진=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