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귀화 선수 진안, 대표팀 주축 선수로 급성장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9-26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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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뱅갈루루(인도)/한필상 기자] 귀화선수 진안이 여자농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뱅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인도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97-62로 승리를 거두며 목표로 했던 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얻어냈다.


비록 경기력이 완전치 못했고, 앞으로 강팀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불안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새롭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진안과 같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특히 두 경기 동안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것은 막차로 대표팀에 합류한 진안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진안의 기록은 21득점 9리바운드.


원래 대만 국적이었던 그는 중학교 졸업반이던 2012년 당시 수원여고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곧바로 귀화 절차를 밟아 한국에서 활동을 해왔고, 2015년에는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 이듬해에는 KDB생명(현 BNK)에 드래프트 되면서 프로 선수로의 꿈을 이뤄낸 선수.


이후 진안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해왔고, 급기야는 성인 국가대표팀 발탁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게 된 것.


인도와의 경기를 마치고 만난 진안은 “대표팀에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사실이 아닌 줄 알았다. 아직 내 실력이 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 역시 대표팀 내에서 가장 부족한 선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대표팀에 선발된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선 두 경기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해 그는 “항상 경기 할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 것이 투지 있는 경기로 비춰진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전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상대 스피드가 느렸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빠른 스피드를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줍어 했다.


예선 마지막 상대인 일본과의 경기에 대해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었을 때도 일본과 경기를 해보지 못했는데, WNBA 선수였던 도카시키에게 도전하는 입장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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