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찍이 챔피언스컵을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GSB스타디움29에서 열린 2019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일본의 알바크 도쿄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1-90으로 패했다. 라건아가 24점 17리바운드로 분전, 오용준이 3점슛 5개를 책임졌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KBL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예선 1승 2패,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하며 챔피언스컵 일정을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선발 라인업은 이대성, 최지훈, 오용준, 자코리 윌리엄스, 라건아. 지난 경기에서 슛감을 뽐낸 오용준을 먼저 투입시켰으며, 이내 박경상-이대성 듀오를 배치하기도 했다. 상대 센터 커크에게 자유투를 허용, 선취점을 내준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미들레인지 슛과 이대성의 3점포로 가볍게 리드를 가져온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1쿼터 막판 수비가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서명진, 함지훈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서명진이 통쾌한 3점포로 20-17을 만든 뒤 팀 수비 성공, 양동근의 속공 레이업슛을 도왔다. 하지만 상대에게 속공으로 역습을 내주며 1쿼터를 22-26으로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뜻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선수들의 슛 감각은 전체적으로 떨어져있었고, 약속된 플레이마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알바크 도쿄 역시 야투율이 높지는 않았지만, 커크와 맥반으로 구성된 트윈 타워가 골밑을 굳게 지키면서 점수를 쌓았다.
알바크는 39-37로 시소게임을 펼치던 2쿼터 막판 커크가 공격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따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맥반이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고 42-3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소득 없이 보낸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전날 3점슛 7개를 성공시킨 오용준이 추격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4분 42초를 남겨두고 라건아의 패스를 받아 외곽에서 깔끔하게 림을 가른 후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3점슛을 꽂아 79-8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곧바로 안도 세이야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은 뒤 커크에게 골밑슛을 허용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81-90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
알바크 도쿄 90(26-22, 16-15, 27-24, 21-20)81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라건아 24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자코리 윌리엄스 17득점 8리바운드
오용준 15득점(3점슛 5개) 2어시스트
# 사진_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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