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골밑 사수’ 동국대 정종현, “이타적 플레이에 집중했다”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6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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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박윤서 인터넷기자] 동국대가 연세대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동국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7승 7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홈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길 고대했던 연세대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동국대는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코트에 선 선수들 모두가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45-40)하고, 연세대 빅맨들을 견제하는데 있어 큰 공을 세운 선수가 있다. 바로 2미터 빅맨 정종현이다.

이 날 정종현은 31분을 소화하며 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시즌 후반기 들어 팀 공격을 주도했던 모습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빅맨 수비와 팀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원은 이날 10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다음은 정종현과의 일문일답.

Q. 중요한 경기를 이겼다. 승리 소감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1위 연세대를 이겨서 너무 좋다.

Q. 어떤 부분이 잘 이루어졌는지?
평소보다 골밑 슛이 들어가지 않아서 걱정했다. 다만 욕심부리지 않는 이타적인 플레이가 잘 됐다.

Q. 2쿼터를 압도했다. 1쿼터 후에 서대성 감독이 어떤 점을 강조했나.
감독님께서 욕심부리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연세대가 실책을 범하다 보니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Q. 반면 3~4쿼터는 추격을 당하며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에 어떤 점이 취약했고 생각하는가.
3쿼터 시작부터 내가 쉬운 골 밑 슛을 넣지 못했다. 연세대에게 노마크 3점슛을 허용하다 보니 추격을 당했다.

Q. 센터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들어서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왔다. 반면 오늘은 골밑에 집중했다. 상대 매치업을 고려한 플레이였나.
후반기부터 3점슛을 자주 시도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슛 감이 좋지 않았다. 슛이 잘 들어 가지 않아서 동료들에게 패스를 해주고 슛 찬스를 양보했다.

Q.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졌다. 후반기 남은 경기 목표는 무엇인가.
아직은 팀이 겨우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 꼭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임하도록 하겠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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