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홍유 인터넷기자] 동국대가 연세대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저지했다. 동국대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80-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동국대 승리는 대이변이었다. 대학리그 역대 전적에서도 2승 12패로 열세에 놓인 동국대는 지난 시즌 대학리그는 물론이고, 여름에 있었던 MBC배에서도 72-99로 완패하는 등 연세대에 약한 면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동국대는 출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이변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206cm의 최장신 조우성은 6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4개나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학년인 조우성은 큰 키에 210cm의 긴 윙스팬을 자랑하는 장신 자원이다.
그는 이날 김경원, 한승희 등과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며 연세대 골밑 득점을 견제했다. 또 몇 번이고 뛰어오르며 리바운드를 걷어내 지난 MBC배에서의 리바운드 완패(28-57)도 극복했다.
다음은 경기 후 조우성과 가진 일문일답.
Q. 강팀을 꺾었다. 승리 소감은?
초반부터 경기가 좀 잘 풀린 것 같아서 좋았다. 주장인 (김)형민이와 (김)종호, (김)승협이 모두 잘해줘서 고마웠다. 지금 너무 좋아서 말이 잘 안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다.
Q. 중요한 순간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특별히 서대성 감독이 주문한 부분이 있나?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하셨다. 힘들면 교체해서 체력안배도 해줄테니 언제든지 이야기하라고도 말씀 해 주셨다. 또, 코치님께서는 계속 내가 할 수 있는 것, 잘하는 것이 뭔지 생각하고 플레이하라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리바운드였다. 리바운드는 의지만 있으면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Q. 오늘 승리한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리해졌다. 다음 경기인 성균관대 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성균관대 이윤수 선수는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까지 모두 뛰어난 선수다. 성균관대 전까지 하루 밖에 여유가 없지만, 이전 휴식기 동안 준비한 것이 많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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