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경기본부, 팬들을 위한 슬로건 “Respect the Game”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9-27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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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경기본부에서 내건 슬로건은 리스펙 더 게임(Respect the Game)이다. (경기 중) 소통에 집중하다 보니 산만한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집중하고자 한다.”

KBL 경기본부는 25일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기자들과 중계방송 아나운서, 해설위원을 대상으로 2019~2020시즌 경기본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6가지 항목(선수 및 벤치 관리(T-파울),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포스트 몸싸움, 트래블링(제로 스텝과 홉 스텝), 비디오 판독 운영,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설명과 예시 경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경기본부 홍기환 심판부장은 설명에 앞서 “경기본부에서 이례적으로 내건 이번 시즌 슬로건은 리스펙 더 게임(Respect the Game)이다”며 “소통에 집중하다 보니 산만한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집중하고자 한다. 경기 운영 요원과 심판들 모두의 마음가짐”이라고 경기본부만의 슬로건을 공개했다. KBL의 슬로건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와이드 오픈 KBL(Wide Open KBL)이다.

홍기환 심판부장은 이어 “판정 기준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중요한 건 판정의 일관성이다. 이를 위해 시즌을 준비하며 역점을 둔 부분이기도 하다”며 “10개 구장 모든 곳에서 똑같은 판정 잣대를 적용할 거다”고 덧붙였다.

홍기환 심판부장은 심판들과 경기운영 요원들이 올바르고 일관된 판정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면서도 바람을 전했다.

“때론 감독님께서 경기 중 많이 흥분하신다. 어느 기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분노지수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 프로농구 감독을 꼽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코트 매너가 재미있는 농구 관전에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이를 관리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홍기환 심판부장은 모든 설명을 마친 뒤 “슬로건인 리스펙 더 게임, 경기를 존중하는 건 팬을 위해서다.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열심히 판정하고, 소통도 할 거다. 볼 데드 시간에 물어보면 감독님이나 주장에게 설명도 하려고 한다”며 “심판과 벤치, 선수 사이에서 대화가 많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판이 코트에 있는 이유는 선수들이 멋지고, 화려한 플레이를 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색깔도, 냄새도 없어야 한다”고 팬들을 위해 더 나은 판정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BL 경기본부는 올해 총 20명의 심판으로 2019~2020시즌을 운영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26일부터 29일까지 ‘2019 FIBA 레프리 캠프(2019 FIBA Referee Camp)’를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는 FIBA 경기규칙 교육을 통한 심판 기량 향상 및 육성이 목적이며, 칼 융브랜드(Carl Jungebrand, 핀란드) FIBA 심판위원장, 코스타스 리가스(Costas Rigas, 그리스) FIBA 기술위원장, 로베르토 치아리(Roberto Chiari, 이탈리아) FIBA 인스트럭터가 교육을 맡았다.

KBL 경기본부는 역량 강화에 힘을 쓰면서도 경기 중 감독, 선수와 소통뿐 아니라 팬들과 소통에서 나선다.

지난 시즌 중 두 차례 경기규칙 설명회를 가졌던 KBL 경기본부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론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궁금해하는 판정 관련 영상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매 라운드마다 페이크 파울 영상 공개를 위한 구단과 조율도 마무리 단계다.

김동광 경기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마칠 때 “항상 열려있다. 문의해달라”고 했다.

KBL 경기본부가 원활한 경기 진행에 집중하고, 더불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2019~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_ KBL 경기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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