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횟수 늘려간 KGC인삼공사, 홈에서도 삼성 꺾으며 분위기 끌어올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9-27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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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의 비시즌 막판 흐름이 매끄럽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시설점검 경기에서 89-77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90-79로 승리했던 KGC인삼공사는 다시 한 번 삼성을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크리스 맥컬러(1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와 브랜든 브라운(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이 제 몫을 다한 가운데, 오세근도 15득점 5리바운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외곽에서는 배병준이 11득점으로 힘을 냈다. 닉 미네라스가 여전히 부상으로 뛰지 못한 삼성은 델로이 제임스(1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관희(14득점 6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승부처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 득점에 애를 먹었던 가운데, 먼저 치고 나간 건 KGC인삼공사였다. 브라운이 앤드원에 이어 속공까지 덩크로 장식하면서 리드를 잡은 것. 배병준과 오세근까지 가세한 KGC인삼공사는 15-8까지 앞섰다. 삼성은 김준일을 비롯해 포스트에서 힘을 내지 못하며 뒤처졌다. 1쿼터 후반 정희원의 3점슛으로 거리를 좁혔지만, 곧장 오세근이 맞받아쳤다. 천기범도 한 차례 골밑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1쿼터는 KGC인삼공사가 21-19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이 쿼터 초반 제임스의 득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문성곤이 3점슛을 터뜨리고 오세근과 브라운이 골밑을 공략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턴오버까지 속출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삼성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하는 사이 KGC인삼공사는 박형철이 골밑 돌파에 성공, 배병준도 외곽포를 더하면서 42-3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전반에 브라운이 있었다면, 후반에는 맥컬러가 투입돼 연신 삼성의 수비를 괴롭혔다. 삼성도 김현수, 장민국, 김광철, 김준일까지 나란히 공격에 성공하며 거리를 좁히려 했지만, 맥컬러에게 수차례 자유투를 내주면서 흐름이 끊겼다.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삼성은 3쿼터 후반 김한솔과 정희원이 추격에 힘을 실었지만, 이 마저도 김철욱과 박지훈이 맞불을 놓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62-48로 KGC인삼공사가 앞서면서 시작된 4쿼터. 삼성의 추격은 여전히 녹록치 못했다. 이관희가 3점슛을 연거푸 꽂았지만, 기승호와 박지훈이 같은 3점슛으로 응수하면서 점수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4쿼터 중반에 접어들며 정희원이 3점슛에 이어 스틸 후 속공을 책임져 63-68까지 따라붙었지만, KGC인삼공사의 득점을 줄이지는 못했다. 골밑에서는 맥컬러와 김철욱이 버텼고, 배병준의 외곽포도 재차 터졌다. 삼성은 뒤늦게 골밑에서 김한솔의 분전이 빛났지만, KGC인삼공사도 꾸준한 득점 행진으로 10점대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결국 이변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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