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뱅갈루루(인도)/한필상 기자] 뉴질랜드를 꺾은 한국의 다음 상대는 중국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뱅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58-52로 승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반까지 박빙으로 가던 승부는 배혜윤을 앞세운 3쿼터에 결정이 났다.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아준 그 덕분에 쿼터 점수에서 17-9로 앞서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이문규 감독은 먼저 전 날 일본전에서 대패(61-102)를 떠안은 이야기부터 꺼냈다. “나나, 선수 모두에게 한 방 얻어맞은 모양새가 됐다. 대신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기는 것은 좋았지만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선수들도 이런 이유로 인해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어 이 감독은 “뉴질랜드의 경우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 반면 우리 팀은 6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바뀐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이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덧붙였다.
박하나, 김한별, 강아정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아시아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하차한 가운데 이 감독은 김연희를 중심으로 구슬, 진안 등 새 얼굴들과 함께 대회를 치러가고 있다.
이 감독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다 보니 국제 경기 경험이 박혜진 외에 별로 없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을 중심이 되었다”라고 운을 뗀 뒤 “다행히 4강에 오르는데 열심히 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 김민정, 구슬, 진안, 신지현 중에서는 대표팀에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고 예상한다. 기존 선수들 대신해 이들이 합류했지만, 충분히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도 이룰 초석을 만들었다는 점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며 이들에 대한 든든함을 드러냈다.
준결승전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 30분에 중국을 상대한다. 지난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로 올림픽 출전권은 획득한 상황에서 이 감독은 “(중국이)상대하기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신장이 크고, 우리 선수들 중 가장 큰 선수인 김연희(185cm)가 막기에도 차이가 크다. 다만 경기 승,패와 상관 없이 11월 올림픽 예선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상대 전력 파악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 인터뷰 정리_ 강현지 기자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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