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온 DB가 막바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 DB는 지난 27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97-96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KT에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 종료 1.7초를 남겨두고 터진 허웅(25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역전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DB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김종규가 처음으로 팀에 합류해 조직력을 극대화 하고, 팀 전술을 완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우리가 원하는 소득을 얻었다. 경기운영 할 때 어떤 선수를 어느 상황에 써야하고, 어느 조합이 가장 좋은지 맞춰봤다. 전지훈련을 통해 최적의 라인업을 찾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시즌 DB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김종규다. 아직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김종규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은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나도 조심스럽다. 오늘도 20분 정도 뛰게 했는데 100%로 소화가 안 된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나머지 선수들이 채워줘야 하고, (김)종규도 시즌을 치르면서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며 김종규에 대해 평가했다.
김종규의 합류로 순조롭게 시즌을 맞이할 것 같던 DB는 개막 전부터 악재가 닥쳤다. 이상범 감독이 마음에 들어 했던 외국선수 일라이저 토마스가 허리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해진 것. 발등에 불이 떨어진 DB는 토마스의 대체선수를 물색하는 중이다.
“토마스의 낙마가 가장 아쉽다. 우리 팀이 토마스한테 맞춘 게 정말 많았다. 새로운 외국선수를 빠른 시일 내에 영입해서 수비적인 부분부터 빨리 맞춰봐야 한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다행히 나머지 외국선수 칼렙 그린은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중이다. 그린은 이날 장점인 공격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팀 내 최다인 35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상범 감독은 “유럽에서 오래 뛰었던 선수기 때문에 자기 몫은 항상 한다고 본다. 정통 센터가 아니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그린에 대해 이야기했다.
DB는 오는 6일 전주 KCC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체력이 관건인데 시즌 치르면서 채워가야 할 부분이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한다면 그 때 총력전으로 갈 생각이다. 그래서 1,2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대략적인 시즌 구상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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