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4쿼터 화력이 폭발한 창원 LG가 출정식을 겸한 연습경기서 상무에 역전승했다.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출정식에 앞서 가진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95-78로 승리했다. 박병우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출전한 LG는 3쿼터까지 끌려갔으나, 4쿼터에만 33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김시래-강병현-정희재-주지훈-버논 맥클린을 선발로 내세웠고, 상무는 이재도-전성현-전준범-정효근-서민수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은 상무의 몫이었다. 상무는 정효근을 비롯해, 전준범, 전성현 등이 정확한 야투를 자랑하며 연신 LG의 골문을 열었다. 반면 LG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상대의 맹렬한 기세에 눌리며 공수 모두 매끄럽지 못했다. 경기 시작 3분여만에 김시래의 외곽포로 물꼬를 튼 LG는 1쿼터 막판 교체 투입된 캐디 라렌이 홈팬들 앞에서 첫 득점을 신고하며 지원사격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상무는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지후와 정효근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30-17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는 라렌을 적극 이용해 조금씩 거리를 좁혀갔다. 하지만 여전히 야투 적중률이 떨어지며 좀처럼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다 선수들간의 호흡 역시 아직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상무는 전반 막판 두경민과 이동엽의 활약으로 41-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상무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김지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후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맹렬한 공세를 퍼부은 LG는 4쿼터 초반 마침내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맥클린의 골밑 득점으로 균형(64-64)을 맞춘 LG는 김시래의 3점슛과 정희재까지 골 맛을 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화력을 끌어올리며 상승 모드로 접어들었다. 4쿼터에만 5개의 외곽슛이 폭발했고, 이원대, 정준원의 쏠쏠한 활약까지 더해지며 창원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홈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승리를 챙긴 LG는 10월 5일 서울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 약 7개월간의 레이스를 시작한다.
#사진=임종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