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트리플잼] “제2의 삶을 찾고 있습니다!” 박찬웅 아나운서의 아름다운 도전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28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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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제2의 삶을 찾고 있습니다. 멋진 모습 기대해주세요!”

28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4차 대회에 반가운 얼굴이 찾았다. 지난 1차 대회부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박찬웅 스포츠 아나운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찬웅 아나운서는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의 동생으로 먼저 알려졌다. 농구 선수 출신이기도 한 그는 스포티비의 캐스터로서 조현일 해설위원과 함께 국내 최고의 듀오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넘치는 끼를 가진 박찬웅 아나운서에게 캐스터란 좁은 자리에 불과했다. 더 넓고 멋진 일을 바랐던 그는 결국 퇴사를 결정했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국을 다니고 있다.

박찬웅 아나운서는 “스포티비 퇴사 후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농구 관련 행사는 물론 전자랜드와 함께 체험 삶의 현장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짜눙티비」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웃음). 다양한 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캐스터로서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었다. 박찬웅 아나운서는 떠오르는 유망주였고 많은 이들이 그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박찬웅 아나운서는 만족이란 단어를 몰랐다. 더 새로운 곳, 새로운 일에 대해 갈증을 느꼈다.

“알게 모르게 제약이 많았다. 회사와 관련된 일이 아니면 따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솔직히 이번 트리플잼 대회 MC 역시 스포티비에 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30살이라는 나이에 걸맞도록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박찬웅 아나운서의 말이다.

이후의 삶에 대해 후회는 없었다. 박찬웅 아나운서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됐고 더 많은 기회를 안았다. 최근에는 「마리끌레르」의 화장품 홍보 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일의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농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사랑은 잊지 않았다. 여러 농구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역시 그만큼 농구라는 스포츠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3x3는 5대5 농구에 익숙했던 그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3x3는 또 하나의 농구 문화인 것 같다. 정말 재밌고 선수들 역시 치열하게 하는 걸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낀다. 유니폼 역시 알록달록하게 만들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스포츠인 것 같다.”

그렇다면 3x3를 직접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땠을까. 선수 출신인 박찬웅 아나운서는 동호회 농구에서도 빼어난 솜씨를 자랑하고 있어 불가능한 일은 아닐 터. 하나, 박찬웅 아나운서는 “직접 하는 건 더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웃음). 사실 5대5 농구에 비해 너무 격하다. 특히 남자 3x3는 엄청나지 않나. (이)승준이 형의 눈 부상부터 여러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더라. 내게 있어 농구는 그저 취미일 뿐이다. 뭔가를 걸고 하는 것에 흥미는 없다”고 못 박았다.

1990년생의 젊은 나이는 박찬웅 아나운서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그는 “일단 유튜브 채널을 키우는 데 힘을 쓸 생각이다. 농구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 대한 브이로그도 계속 올릴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다 보면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거라고 믿는다. 특히 예능에 큰 관심이 있다. 하하. 매일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제2의 삶을 잘 설계하고 싶다”고 바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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