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팬 사랑 창원 LG, 새로운 비상 세이커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창원 LG가 홈팬들 앞에서 다가오는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겸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상무와의 연습 경기를 가진 LG는 4쿼터 33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선보이며 상무에 역전승(95-78)했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6시부터 LG는 홈팬들과 코트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부터 창원체육관의 목소리를 담당하게 된 이규래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 유니폼 소개, 선수단 출사표, 라이트닝 그랜드 스타 퍼포먼스, 토크쇼,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시즌 개막에 앞서 창원 팬들과 만나게 된 그는 “NC 다이노스에 활동하다가 좋은 기회로 LG 농구단에서 마이크를 잡게 됐다. 첫 시즌이라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된다. 출정식에 와보니 선수들을 위한 창원 팬들의 호응이 굉장한 것 같다. 팬들과 함께 LG가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도우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가장 먼저 LG 한상욱 단장이 홈팬들 앞에 섰다. 한 단장은 “올해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시즌동안)선수단 모두가 하나 되어 많은 땀을 흘렸다. 올 시즌에는 보다 박진감 넘치는 공격적인 농구를 선보이겠다”며 다가오는 시즌 LG의 컨셉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이어진 순서는 유니폼 소개. 연습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올 시즌 착용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다시 팬들 앞에 등장했다. 2019-2020시즌 LG는 세 가지(레드와 블랙, 옐로우)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새 유니폼 공개가 끝나자 현주엽 감독이 오랜만에 창원 팬들과 마주했다. 출사표를 묻는 질문에 현 감독은 “팀에 많은 변화가 있으면서 팬들께서 우려와 기대가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걸 잘 안다. 아직까지는 완벽하진 않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것이다. 지난 시즌처럼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며 새 시즌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선수단 대표로는 주장 강병현이 마이크를 잡았다.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팬들과 마주한 그는 “(검은색 유니폼이)강렬한 느낌을 준다”며 운을 뗀 뒤 “(조)성민이형과 (양)우섭이의 뒤를 이어 팀에 주장이 됐다.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간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 올 시즌 재밌는 농구를 보여드린다면 목표로 한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병현은 “창원하면 농구도시이지 않나.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원정 선수들이 슛이 안 들어가도록 높은 함성과 열띤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출정식의 하이라이트는 토크쇼.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김시래가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 세례를 받았다. 한 팬이 김시래에게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창원 아이돌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김시래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기 때문에 아이돌이 아니라 아재돌로 하겠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약 두 시간 가량 팬들과 함께 웃은 LG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나는 팬들을 마지막까지 배웅하는가하면 단체 포토타임을 통해 홈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다정 양은 “선수들이 비시즌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시즌 때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 강병현 선수의 팬인데 수비와 외곽슛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출정식을 마친 LG는 10월 5일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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