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에서 96경기 중 90경기를 소화했다. 남은 건 단 6경기지만, 아직까지 정규리그 우승부터 플레이오프 진출 기로에 서 있는 9위까지 상위 9개 팀의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표가 확정된다.
12위 조선대는 16패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대신 2승 12패로 11위인 명지대가 2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10팀은 1경기씩 남겨놓았다.
◆ 남자대학부 순위표
1위 연세대 12승 3패
1위 고려대 12승 3패
3위 성균관 11승 4패
4위 단국대 10승 5패
5위 경희대 9승 6패
5위 중앙대 9승 6패
7위 동국대 7승 8패
7위 상명대 7승 8패
9위 한양대 6승 9패
10위 건국대 5승 10패
11위 명지대 2승 12패
12위 조선대 16패
◆ 남자대학부 남은 일정
09월 30일 명지대 vs. 경희대, 상명대 vs. 연세대
10월 01일 중앙대 vs. 명지대, 단국대 vs. 성균관대
10월 02일 고려대 vs. 건국대, 동국대 vs. 한양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상명대, 건국대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양팀 모두 무난하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모두 이기면 양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연세대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정규리그에서 우승한다.
연세대는 고려대의 정규리그 6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다만,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상명대에게 패하고, 고려대가 건국대에게 승리하면 고려대가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명맥을 이어나간다.
만약, 연세대와 고려대가 모두 지고, 성균관대가 승리를 거둬 3팀이 12승 4패를 기록한다면 연세대가 우승한다. 3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 상대전적을 고려하지 않고 득실 편차로 순위를 결정한다. 현재 연세대가 득실편차 +283점으로 고려대(+150점)와 성균관대(+104점)보다 크게 앞서 있다.

3위 자리는 성균관대와 단국대의 싸움이다. 10월 1일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3위를 차지한다. 성균관대가 이기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팀 최다 동률인 12승(4패)을 기록하며 3위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다. 단국대가 이기면 성균관대와 11승 5패로 동률을 이루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 자리를 가져간다. 단국대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6년 기록한 4위(13승 3패)다. 성균관대와 단국대 모두 팀 최고 순위가 달린 경기이기에 플레이오프 상대를 고르기 위한 승부를 하지 않을 듯 하다.
공동 5위 경희대와 중앙대는 공교롭게도 똑같은 명지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명지대는 현재 9연패 중이다. 경희대와 중앙대가 느슨한 경기를 하지 않는다면 두 팀 모두 명지대에게 승리를 거둘 것이다. 어느 팀이 3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명지대와 경기를 가져 플레이오프 상대를 고를 수 없다.
만약 단국대가 성균관대에게 진다면 경희대와 중앙대, 단국대 세 팀이 나란히 10승 6패로 리그를 마무리한다. 이 경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득실 편차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현재 각 팀 득실 편차는 단국대 +51점, 중앙대 +50점, 경희대 +43점이다. 단국대가 지고, 중앙대와 경희대가 이긴다는 가정이 붙은데다 단국대와 경희대의 득실 편차의 간격이 8점으로 굉장히 좁다. 이를 감안하면 중앙대와 경희대가 4위와 5위를 차지하고 단국대가 6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단국대가 성균관대에게 이기면 단국대가 3위, 성균관대가 4위다. 중앙대와 경희대 두 팀이 동률로 마칠 경우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선 경희대가 5위, 중앙대가 6위다.
플레이오프에선 3위와 6위, 4위와 5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성균관대(3위)와 단국대(6위), 중앙대와 경희대(4위와 5위) 또는 단국대(3위)와 중앙대(6위), 성균관대(4위)와 경희대(5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

7위 동국대, 8위 상명대, 9위 한양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는 연세대에게, 상명대는 경희대에게 승리한 게 플레이오프 진출의 밑거름이다.
상명대는 FIBA U23 3x3 월드컵 대표팀에 뽑힌 곽정훈과 부상을 당한 김근형 없이 연세대를 만난다. 동국대에게 패한 연세대는 정규리그 우승 여부까지 달려있어 더욱 집중하며 상명대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이 때문에 상명대가 연세대에게 이길 가능성은 1%도 되지 않는다. 상명대는 7승에 머물 것이다.
동국대가 한양대에게 이기면 8승의 동국대가 7위, 7승의 상명대가 8위, 6승의 한양대가 9위를 자연스럽게 차지한다. 반대로 한양대가 동국대에게 승리하면 동국대와 상명대, 한양대가 나란히 7승으로 마무리한다.
현재 세 팀의 득실 편차를 살펴보면 동국대 +30점, 상명대 +13점, 한양대 -73점이다. 상명대와 한양대의 격차가 86점이기에 쉽게 뒤집어지기 힘들다. 상명대가 연세대에게 60~70점 이상 대패를 당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지금까지 6승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은 2017년 동국대(6승 10패, 한양대, 경희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편차에서 뒤져 9위로 밀림)뿐이다. 한양대가 만약 7승을 하고도 9위로 떨어지면 앞으로 나오기 어려운, 가장 아쉬운 플레이오프 탈락이 될 것이다.
상위 순위와 달리 5승 10패의 건국대(한양대와 6승 10패로 동률을 이뤄도 득실 편차(-4점)에서 뒤져 10위임)는 10위, 2승 14패의 명지대는 11위, 16패의 조선대는 12위를 확정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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