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송교창, 서명진에 이어 또 한 명의 고졸루키가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바로 안양고 센터 김형빈(202cm)이다.
30일 마감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 접수. 2019년 대학졸업예정자 32명이 모두 지원한 가운데 올해 역시 프로조기진출 도전자가 이목을 끌었다.
안양고 3학년인 김형빈이 그 주인공. 송교창(KCC), 서명진(현대모비스)에 이어 세 번째 고졸루키 신화를 꿈꾼다.
중학교 2학년 말에 임호중 농구부에서 본격적으로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김형빈은 1년 유보 후 안양고로 진학했다. 농구를 시작했을 때 당시도 키가 195cm가량 됐고, 고등학교 진학 후 현재 키인 202cm까지 성장했다.
타고난 체격과 빠른 습득력 덕분에 고등학교 2학년 부터 주전 센터를 꿰찼다. 2018년 연맹회장기 우수상, 협회장기 리바운드상을 받았다. 2018년 8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대회에 뛰기도 했다. 당시 김형빈은 식스맨으로 출전, 평균 13분가량 뛰면서 5.8득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센터긴 하지만, 골밑 플레이보다는 슛 정확도도 높은 스트레치 빅맨 스타일.
올해 3월 송도고와의 춘계연맹전 8강 경기에서 41득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며, 남고부 우수상, 리바운드상을 차지했다. 이어 4월 협회장기에서는 6경기 평균 33분가량 뛰며 26.3득점 15.2리바운드 4.1스틸로 활약, 득점상과 리바운드상을 받았다. 5월 연맹회장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번 더 우수상을 차지했다.
안양고 조신영 코치는 “빅맨이지만, 슛이 좋은 선수다. 골밑에서 1대1도 가능하며, 잘 달리는 선수인데, 이 부분이 강점이다. 드라이브인도 가능하다. 신장 대비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김형빈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볼 핸들링이나 밸런스가 좋지 않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장하는 것이 보였다. 특히 2학년 때 많이 늘었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진 모습을 보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안양고 김형빈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면, 10월 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을 찾으면 된다. 오는 4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안양고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기 때문. 안양고는 10월 6일 오후 2시, 강원 대표인 강원사대부고와 전국체전 첫 경기를 치른다.
김형빈이 드래프트에 나선다면 프로 구단도 충분히 선발 리스트에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신장도 신장인데다 일단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진출이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 최근 송교창, 양홍석, 서명진 등 얼리 엔트리 선수들의 활약이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편,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최종 명단은 필요 서류를 KBL에 모두 제출했는지 검토 후 오는 7일에 공시될 예정이다. 신체 측정을 하는 드래프트 컴바인은 10월 16일,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11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