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U23 3x3] 눈앞에서 놓친 월드컵 1승..6점 차 못 지키고 역전패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10-03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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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다 잡았던 월드컵 1승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느슨한 경기 운영과 체력 문제가 대역전패의 서곡이 됐다.


3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FIBA 3x3 U23 월드컵 2019 D조 예선에서 김훈, 한준혁의 활약 속에 경기 한 때 6점 차까지 앞섰던 대표팀이 경기 막판 2점포 두 방을 허용하며 18-17로 역전패 당했다.


눈앞까지 왔던 월드컵 첫 승이 허무하게 날아갔다. 네덜란드전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느낀 대표팀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첫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3분여 전 터진 한준혁의 2점포와 곽정훈의 돌파로 14-8까지도 앞섰다.


하지만 6점 차 리드를 지키고 싶었던 젊은 선수들은 경기 막판 느슨한 경기 운영으로 치명적인 외곽포 두 방을 허용했고, 센터 김준성은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영리하지 못한 파울과 부족한 체력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훈, 한준혁 원, 투 펀치가 터졌다. 김훈의 돌파와 한준혁의 2점슛을 앞세워 3-1로 리드했다. 리투아니아는 한준혁의 돌파가 통하는 팀이었다. 한준혁은 놀이터에 놀러 나온 듯 쉴 새 없이 리투아니아의 수비를 공략했고, 김훈과 패턴을 통해 팀의 리드를 이어갔다.


김준성의 멋진 페이크로 6-5로 1점 차 리드를 이어간 대표팀은 뒤이어 한준혁이 환상적인 돌파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고, 점수 차는 8-5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뒤이어 김준성이 불필요한 파울로 상대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8-7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종료 5분6초 전 김훈이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7번째 팀파울을 얻어냈고, 이 기회에서 자유투 2개를 다 성공해 3점 차 리드를 유지하는 대표팀이었다.


리투아니아의 외곽포가 계속해서 침묵하는 가운데 기회를 잡은 대표팀은 한준혁이 다시 한 번 돌파를 성공 시켰고, 종료 3분46초 전 한준혁의 2점포가 림을 가르며 13-7까지 리드했다. 뒤이어 곽정훈의 돌파로 기세를 탄 대표팀은 그림 같은 삼각패스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너무 일찍 승리를 예감했을까. 이때부터 선수들은 득점에 집중하기 보단 시간을 흘려보내려는 모습들이 보였다. 종료 2분33초 전 팀파울에 걸린 대표팀은 수비의 허점을 보이며 연속 실점을 내줬고, 종료 1분39초 전 14-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곽정훈이 곧바로 상대 파울을 얻어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한 대표팀은 다시 한 번 16-12로 리드했다. 그러나 종료 1분여 전 리투아니아 다닐리우스에게 2점슛 2개를 연이어 허용한 대표팀은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고, 김준성이 팀파울 상황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2개까지 내줬다. 다행히 리투아니아가 자유투 1개를 놓쳐 17-17로 동점까지만 허용한 대표팀이었다.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한 대표팀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기세를 탄 리투아니아는 종료 5초 전 한준혁을 앞에 두고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천금 같은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후 마지막 공격에 나섰던 대표팀은 한준혁의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다 잡았던 월드컵 1승을 허무하게 날린 대표팀은 실의에 찬 모습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영상편집_김남승 기자


#영상출처_FIBA3x3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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