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제주 챌린저] 다시 날기 시작한 로드 벤슨..이승준, 동준 형제와 함께 승승장구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10-05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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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로드 벤슨의 위력이 천안의 팀컬러를 180도 변화 시켰다.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제주 챌린저 2019 퀄리파잉 드로우(별도 예선)에서 로드 벤슨이 합류한 천안이 퀄리파잉 드로우 2연승에 성공하며 메인 드로우(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퀄리파잉 드로우 B조에 편성됐던 천안은 홍천, 안산을 상대로 21-10, 20-16으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2연승과 함께 조 1위로 메인 드로우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준, 이동준이란 빅 네임에 로드 벤슨을 깜짝 영입한 천안은 지난 서울 챌린저에서 4강에 들며 파란을 일으켰다. 영입 자체로 이슈가 됐던 벤슨은 여전히 위력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천안의 돌풍을 이끌었다.


로드 벤슨이 3x3에 임하는 자세는 활기찼다. 예술가적인 성격인 강한 벤슨은 3x3 코트 안에서 예전보다 오히려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꽉 짜여진 5대5 경기보다 벤슨의 성격에는 3x3가 더 맞아 보였다.


벤슨이 합류하자 이승준, 동준 형제도 살아났다. 40대가 되며 어쩔 수 없이 예전보다 운동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선수는 벤슨의 합류로 보다 자유롭게 플레이 했다. 벤슨 합류 전에는 골밑에서 자신들이 직접 몸싸움을 해 공격 기회를 늘려야 했지만 이제는 벤슨을 믿고 내외곽을 넘나 들 수 있게 됐다.



이승준은 “벤슨이 오니깐 엄청 편하다. 골밑에 안 들어가도 된다(웃음). 벤슨이 다 잡아줄 것 같다”며 벤슨의 합류를 반겼다.


그러면서 “벤슨이 지금 어떤 마인드로 3x3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또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겠다. 지금은 그저 같이 즐겁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방성윤이 포함된 홍천, 이현승이 폭발한 안산을 상대로 퀄리파잉 드로우를 치렀던 천안은 2경기 모두 경기 후반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다. 벤슨은 호쾌한 덩크슛과 함께 국내 선수와의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으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팀의 중심이 돼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벤슨의 합류는 3x3이기에 가능했다. FIBA 3x3는 국가대항전과 시티 베이스(도시 기반)로 나눠져 있다. 월드투어, 챌린저로 대표되는 시티베이스에는 국적에 상관없이 선수들이 합류가 가능하다. 미국 국적의 로드 벤슨이 천안에 합류해 뛸 수 있는 것도 이 때문.


천안은 로드 벤슨을 앞세워 2주 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FIBA 3x3 제다 월드투어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벤슨 합류 후 승승장구 중인 천안이 이번 제주 챌린저에서도 위력을 보일 수 있을 지는 잠시 뒤 오후 4시20분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승준, 이동준, 로드 벤슨의 천안은 잠시 뒤 오후 4시20분에 랄야(세르비아)와 메인 드로우 첫 경기를 치른 뒤 6시5분 제문(세르비아)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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