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서호민 기자] 부진을 거듭하던 하늘내린인제가 극적으로 부활했다. 이번주 화요일 교통사고를 당해 출전마저 불투명 했던 김민섭이 연장에서 극적인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하늘내린인제는 2019년 KXO리그 왕좌에 올랐다.
하늘내린인제는 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월드컵경기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파이널에서 한울건설&쿠앤HOOPS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6-14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서울, 부산, 평창투어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하늘내린인제는 다시 한 번 3x3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시작된 리그부 결승전. 초반 리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 하늘내린인제가 가져갔다.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과 하도현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예선전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한 한울건설&쿠앤HOOP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석종태가 하도현과의 매치업에서 뒤지지 않았고, 장동영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올리며 6-6 균형을 이뤘다.
이후 경기 양상은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으며 양 팀은 팽팽한 탐색전을 이어갔다. 한울건설&쿠앤HOOPS는 김상훈의 2점포로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하늘내린인제 역시 박민수가 곧바로 2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양 팀의 승부는 한치 앞을 알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았다.
하늘내린인제는 우승 후보답게 노련했다. 위기 속에서 더욱 큰 집중력을 발휘했다.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이 다시 나섰고, 방덕원은 석종태를 뚫고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한울건설&쿠앤HOOPS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김상훈이 또 한 번 2점포를 터뜨리며 매서운 손끝 감각을 과시했다.

양 팀 간의 치열했던 승부는 정규 경기 10분 만으로 부족했다. 14-14 팽팽히 맞선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국 승부는 김민섭의 손끝에서 갈렸다. 먼저 공격에 나선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을 활용한 외곽 패턴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김민섭은 보란 듯이 2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치열했던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의 부상 이탈 이후 하락세를 겪던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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