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2019년 오리온의 마지막 홈경기, ‘키즈 데이’부터 ‘슬램 덕후’까지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9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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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종엽 인터넷기자] 오리온 구단이 2019년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홈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65-78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와는 별개로 오리온 구단은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보답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고양체육관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미래의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는 김재중(금릉초 3학년) 군이 기존의 장내 아나운서를 대신해 스타팅 라인업을 소개했기 때문. 하프타임에 만난 김재중 군은 “미래의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고 있다”고 운을 띄운 후 “오늘의 경험이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 큰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힘찬 목소리로 오리온 구단을 응원한 김재중 군은 “2020년 소망이 있다면 오리온 구단이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나 또한 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오리온 구단은 ‘키즈 데이’를 맞아 하프타임에 ‘베이비 레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 열심히 응원해주신 홈팬들을 위해 이런 이벤트를 구상했다. 성인 팬들은 물론 어린이 팬들이 함께 즐기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 어린 팬들에게는 홈경기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이벤트를 진행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베이비 레이스’에는 또 하나의 화제 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팀 내 주축인 장재석의 둘째 딸 장유을(13개월) 양이 참여했기 때문. 이에 경기 전 만난 장재석은 “구단 차원에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해서 너무 좋다. 구단 이미지에도 좋기도 하고 홈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구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고양체육관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최근 농구 채널 ‘슬램 덕후’로 활동 중인 개그맨 송준근(40) 씨와 정범균(34) 씨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농구 채널을 운영하는 만큼 농구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범균 씨는 “가족들과 동료와 함께 농구장을 즐기기 위해 왔다”고 말한데 이어 “오리온 구단과 전자랜드 구단에 친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응원 차 오늘 경기장에 오게 됐다”며 고양체육관을 방문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범균 씨와 송준근 씨는 최근 1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여자농구 올스타전에 MC로 섭외되기도 했다. 이에 정 씨는 “이런 스포츠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처음이다. 농구를 예전부터 좋아하기는 했지만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금 농구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타 사유로 한국을 떠나게 된 조던 하워드는 오리온 홈팬들에게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겠다"며 따스한 인사를 건넨 뒤 "감사합니다"며 한국말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_ 백승철 기자, 이종엽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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