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서울 SK가 시즌 첫 연패에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그 뒤를 안양 KGC와 전주 KCC가 추격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하며 4위로 올라섰고 울산 현대모비스 또한 3연승으로 반등을 노린다. 원주 DB와 부산 KT가 3연패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주춤한 상황.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은 여전히 9,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주에는 31일 ‘농구영신’ 경기를 비롯해 새해 첫날 3경기와 3일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① ‘농구영신’, 올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농구와 함께
2019년의 마지막 경기가 31일 오후 9시 50분 열린다. 2019년의 시작을 함께한 부산 KT와 창원 LG가 장소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마지막 또한 함께 한다. 지난 시즌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영신’ 경기에서는 원정팀 KT가 79-7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KT와 LG 모두 5연패와 2연패 중으로 반등이 필요한 상황. 2019년을 승리로 마무리할 팀은 어디일까. 다만, 양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올스타 팬 투표 1, 2위인 허훈과 김시래의 결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② 1위와 10위의 맞대결, 김민수는 500번째 경기

2020년 새해 첫 포문은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가 연다. 오리온과 SK는 1월 1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인 상황. 원정팀 SK가 19승 8패로 선두를 달리는 반면 홈팀 오리온은 8승 19패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오리온은 반등을 위해 마지막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새롭게 합류한 아드리안 유터와 함께 맞대결 4연패 중인 선두 SK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확실한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터. 한편, SK 김민수는 이날 경기 출전한다면 개인 통산 500번째 정규경기를 치르게 된다(역대 37호).
③ 득점력으로 한판 붙자, 미네라스 vs 길렌워터
물오른 득점력의 닉 미네라스와 트로이 길렌워터가 새해 첫날부터 만난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에서는 미네라스와 길렌워터가 각각 20점과 18점씩을 올린 가운데 인천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올 시즌 각자의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번 맞대결 장소는 서울 삼성의 홈인 잠실실내체육관. 미네라스는 지난 경기 30득점(3점슛 5개)을 올리는 등 3라운드에서 평균 21.6점을 올렸다. 길렌워터의 경우, 지난 경기 23득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끄는 등 전자랜드에 합류한 이후 9경기에서 18.8득점을 올리고 있다. 둘 중 더 날카로운 창을 가진 쪽이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④ KCC 잡은 현대모비스, 내친김에 KGC까지?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29일 전주 KCC를 잡으며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의 새해 첫 상대는 안양 KGC. KGC는 지난주 KCC에 패하며 2위 자리를 내줬으나 이후 2연승에 성공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번의 맞대결에서는 KGC가 2, 3라운드를 내리 따내며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 팀 모두 박지훈과 문성곤, 김국찬과 서명진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양희종과 양동근이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는 상황. 신구조화를 통해 2020년을 기분 좋게 출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쪽은 어디일까.
⑤ 하루 쉬고 상대 바꿔 만나는 팀들
새해 첫날부터 경기를 치른 6팀 가운데 4팀이 3일 상대를 바꿔 또 한 번 경기를 갖는다. 1일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를 각각 상대한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지난 3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2, 3라운드를 챙기며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같은 시간,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만난다. 양 팀은 모두 안양과 서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장거리 이동이 예정된 상황. 3라운드까지는 전자랜드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퐁당퐁당 일정의 길목에서 승리하는 팀은 어디일까.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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