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홈에서 새해맞이 KT 서동철 감독 “승리로 자신감 찾았으면”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2-31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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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정확히 1년 전 농구 영신의 주인공이었던 부산 KT와 창원 LG가 장소를 옮겨 리턴 매치를 가진다.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LG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 지난해 창원에서 열린 농구 영신에선 KT가 승리(79-70)를 챙긴 바 있다. 4라운드의 첫 경기를 앞둔 양 팀은 연패에 빠져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KT는 5연패 늪에 허덕이며 6위까지 추락했고, LG 역시 아홉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하나 양 팀은 이날 경기를 정상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허훈(25, 180cm)과 김시래(30, 178cm)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이들의 공백을 어느 팀이 든든하게 메울지가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KT 서동철 감독은 “작년에 창원에서 (송구영신 경기를)했을 때는 되게 부담스러웠다. 다행히 이기면서 연말과 새해를 맞이했지만 끝나고 나니 분명 후유증이 있더라. 작년보다 1시간 빨리 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 이런 이벤트성 경기를 홈에서 치르니 선수들이 즐겼으면 한다. 최근 팀 상황이 안 좋은데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상으로 빠진 허훈에 대해선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병원 체크는 일주일 단위로 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재활과 치료를 해온 덕분에 며칠 전부터 가벼운 러닝과 슈팅을 소화하고 있다. 본인은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모레 병원 검진을 받아보고 완치 판정을 받으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려고 한다. 경기 투입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서동철 감독은 얼마 남지 않은 2019년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올 시즌은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올해는 롤러코스터와 같다. 현재 팀이 내려가고 있지만, 다시 올라간다면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으로 보내려 한다”며 다이내믹했던 2019년을 돌아봤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서 조성민(36, 189cm)과 김동량(32, 198cm)의 동시 복귀를 알렸다.


현주엽 감독은 “김동량은 파울 아웃이 안 나올 때까지 출전 시간을 주려 한다. 조성민은 경기가 안 풀릴 때 한 방을 터트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조)성민이도 투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얘기해서 상황을 봐서 기용할 생각이다”는 말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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