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김준형이 프로 무대 데뷔 후 3점슛 4개를 성공하며 14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창원 LG는 3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66-84로 졌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농구영신 맞대결에서 패한 LG는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3연패에 빠지며 9승 19패를 기록했다.
캐디 라렌이 3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국내선수 중에선 김준형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는 김준형의 데뷔 후 최다 득점과 3점슛 성공 기록이다.
김준형은 2018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지명되었다. 고려대 2학년을 마친 뒤 프로 무대에 진출한 김준형은 지난 시즌 7경기 평균 4분 35초 출전에 그쳤다.
김준형은 이번 시즌 초반 정규경기에 나서기보다 D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준형은 D리그에서 8경기 평균 27분 57초 출전해 11.1점 3점슛 성공률 40.8%(20/49)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시원하게 3점슛을 던지는 선수가 부족하자 김준형을 정규경기에 출전시키기 시작했다. 김준형은 코트에 나서 성공 여부를 떠나 3점슛을 과감하게 던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3.6점 3점슛 성공률 33.3%(7/21)를 기록하고 있던 김준형은 이날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개인 최다 14점을 기록했다.
LG는 3쿼터 한 때 32-42, 10점 차이로 뒤졌지만, 김준형의 3점슛 두 방 덕분에 48-46으로 역전까지 했다.
김준형은 4쿼터 중반 67-56으로 뒤질 때도 3점슛 한 방을 성공했다. LG는 이후 더 이상 추격하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LG는 비록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로 마무리했지만, 김준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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