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박지훈 56점' KGC, 현대모비스 꺾고 3연승 질주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1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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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윤서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SK를 압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8승 10패를 기록하며 1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더불어, KGC인삼공사는 지난 맞대결에 이어 현대모비를 재차 제압하며 상대 전적(3승 1패)우위를 점했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36점 12리바운드)과 박지훈(20점 10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기승호(13점 6리바운드)도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치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양동근(15점 7어시스트)과 에메카 오카포(10점 6리바운드)가 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고개를 떨궜다.

최근 상승 흐름을 증명하듯, 양 팀은 1쿼터 기세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양동근과 박경상의 외곽 지원이 뒤를 받치며 10-5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내 KGC인삼공사는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운이 내, 외곽 득점포에 앞장서며 연속 7점을 퍼부었다(15-14). 치열한 주도권 싸움 끝에 현대모비스가 오카포의 페인트존 득점 사냥에 힘입어 19-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 예열을 마친 KGC인삼공사의 2쿼터 공세가 날카로웠다. KGC인삼공사는 기승호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올렸고 브라운이 포스트 공략에 가세하며 27-21로 판을 뒤집었다. 상대 추격 제어에도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박형철의 코너 외곽포와 맥컬러의 앨리웁 덩크를 더하며 34-26으로 리드를 사수했다.

2쿼터 중반까지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도 반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오용준이 2개의 3점슛을 명중시켰고 함지훈이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32-38로 따라붙었다. 하나, 상대 추격에 KGC인삼공사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브라운이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떨치며 연속 득점을 생산하내며 41-3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의 부진을 틈타 재역전을 일궈냈다. 오카포의 로우포스트 득점을 기점으로 양동근이 단숨에 5득점을 기록하며 50-41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 2-3 지역방어는 효과적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4분 15초 동안 3개의 실책을 남발했고 무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작전타임 이후 KGC인삼공사는 상대 변칙 수비에 맞서 외곽포 응수에 나섰다. 문성곤이 야투 침묵을 깨는 3점슛을 적중시켰고 박지훈도 외곽포 2방을 적중시키며 56-61로 좁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상대 주포들의 득점을 최소화시키며 63-59로 리드를 공고히 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KGC인삼공사은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브라운은 상대 지역방어를 깨부수며 포스트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문성곤도 3점슛을 적중하며 75-71로 흐름을 빼앗았다. 현대모비스는 야투 부진에 시달렸고 4쿼터 중반까지 단 4점만을 기록했다.

흐름을 챙긴 KGC인삼공사의 파상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경기 종료 3분 18초 전 박지훈이 단독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했고 기승호도 스틸 후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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