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더마 드로잔의 2번째 토론토 방문은 해피 엔딩이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105-104로 승리했다.
친정팀 토론토를 찾은 더마 드로잔이 25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루디 게이가 15득점, 데릭 화이트가 13득점을 보탰다. 토론토는 서지 이바카가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노먼 파웰이 20득점으로 화력을 보탰으나 패배했다.
▲ 시아캄 복귀 힘입어 토론토 초반 리드
토론토는 이날 경기서 드디어 파스칼 시아캄과 파웰이 부상에서 벗어나 복귀전을 치렀다. 토론토의 닉 널스 감독은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서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복귀한 시아캄의 1쿼터 성적은 12득점 2리바운드 야투 7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복귀를 알렸다. 시아캄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몸 상태를 보였다.
반면 토론토로 복귀한 드로잔은 1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토론토는 드로잔이 공을 잡으면 곧바로 더블팀으로 드로잔을 수비했고 드로잔은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렸지만, 이를 동료들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드로잔은 1쿼터 야투 시도 1개에 머무르며 다소 잠잠한 출발을 알렸다.
1쿼터는 시아캄의 활약을 앞세운 토론토가 28-21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벤치 대결에선 앞서 펼쳐진 1쿼터의 흐름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토론토는 벤치 선수들이 힘을 내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테렌스 데이비스, 크리스 부쉐이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토론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점수차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릴 수 있었다.
당황한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며 팀을 정비했다. 작전타임 이후 드로잔, 알드리지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포포비치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주전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샌안토니오는 점수차를 5점 안쪽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토론토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바카가 2쿼터 화력을 폭발했다. 이바카는 2쿼터 3점슛 2개포함 8득점을 퍼부으며 샌안토니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국 양 팀의 점수차는 다시 8점으로 벌어지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51-43)

▲ 분위기 바꾼 드로잔의 활약
3쿼터, 토론토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이바카, 파웰이 화력을 폭발했다. 특히 파웰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8득점을 퍼부으며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공략했다. 이바카는 4득점 3리바운드를 추가하며 3쿼터 이른 시간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점수차를 15점차로 크게 벌렸다.
토론토로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 이때 드로잔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드로잔은 돌파에 성공했고 부쉐이가 막았지만 그 위로 덩크를 꽂으며 엄청난 장면을 완성했다. 이 엄청난 덩크에 홈관중들도 기립하며 존중을 표했다.
드로잔의 엄청난 덩크로 샌안토니오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토론토의 공격을 막아냈고 공격에서는 드로잔을 활용하며 추격에 나섰다. 드로잔은 3쿼터 14득점을 폭발하며 전반의 침묵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드로잔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샌안토니오의 추격이 계속됐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7-0런을 통해 한 자릿수 차이로 추격하며 추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토론토는 곧바로 작전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내외곽으로 고른 득점을 퍼부으며 토론토를 공략했다.
반면 토론토는 공격에서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3점슛이 번번이 림을 돌아나오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하는 동안 샌안토니오는 17-0런을 기록하며 토론토를 압도했다.
역전에 성공한 샌안토니오는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수비에서 집중력은 매우 훌륭했고 공격 상황에서도 슛이 실패하면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하며 투지를 발휘했다.
반면 토론토의 야투는 말을 듣지 않았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토론토는 9점차로 뒤지며 승부의 추는 기운 듯 싶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론토는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했고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막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100-100 동점 상황, 이번에도 토론토의 공격이 성공했다. 시아캄이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시아캄은 그 중 1개를 성공하며 토론토는 101-10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 이날 3점슛을 1개도 성공하지 못하던 벨리넬리가 드디어 3점슛을 성공하며 103-101로 다시 샌안토니오가 앞서나갔다.
28초를 남기고 토론토의 선택은 시아캄이었다. 시아캄은 포스트업 기술을 통해 완벽한 골밑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슛이 림을 돌아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샌안토니오가 리바운드를 잡았고 드로잔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샌안토니오가 원정에서 105-104로 귀중한 1점차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승리한 샌안토니오는 16일 마이애미 원정을 떠나 연승을 노린다. 패배한 토론토는 역시 16일 오클라호마 원정을 떠나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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