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동계훈련부터 잘 하고, 기량을 잘 쌓아서 팀 성적과 개인 성적까지 잘 내고,. U-18 대표팀에도 뽑히고 싶다.”
광신방송예술고(전 광신정산고, 이하 광신고)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대학이나 고교팀 등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광신고의 현재 중심은 조민근이다. 조민근은 중학교 때부터 최고의 포인트가드 자질을 보여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팀 내 득점을 이끌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1년 쉰 김재현이 복귀하고, 유망주 이해솔이 성장한다면 광신고는 올해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광신고 이흥배 코치는 “예전에는 민기남이나 정우진이 있어서 조민근은 편하게 넘어와서 자기 공격에 집중했다”며 “지금은 조민근이 볼을 가지고 넘어와야 하고, 득점도 해줘야 한다. 그럼 상대 수비가 2~3명이 몰린다. 그럴 때 패스 아웃 등으로 동료들의 기회도 많이 봐줘야 한다. 이런 걸 연습경기에서 계속 시키니까 좋아지고 있고, 본인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조민근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 8일 성균관대, 명지고와 3파전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조민근은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이고, 내년에는 대학을 가야 하기 때문에 올해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도 많고, 책임감도 더 생겼다”며 “(고등학교) 마지막이니까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그런데 안 되거나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된다”고 3학년이 되는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승이라는 목표보다 8강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 작년 추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다”며 “우리는 높이가 낮아서 앞선에서 프레스 수비가 질 되어야 상대팀 키 큰 선수들을 괴롭힐 수 있다”고 지난해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을 내보였다.
광신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쩌면 지난해 울산 무룡고의 농구일지도 모른다. 무룡고는 높이의 열세에도 양준석과 문정현 중심으로 강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고교 무대 정상에 섰다.
조민근은 “앞선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빠르게 공격을 해야 한다”며 광신고가 올해 보여줄 농구색깔을 언급한 뒤 “득점도 득점이지만, 이해솔 등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1대1이나 2대2 플레이, 슛 등도 장점이지만, 패스 능력을 좀 더 다듬어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까지 설명했다.
조민근은 “이해솔이 지금 부족해도 동계훈련만 착실하게 소화하면 더 많이 올라올 거고, 임현태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지난해보다 좋아질 거다”고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해솔과 임현태가 더 성장하기를 바랐다.
조민근은 “동계훈련부터 잘 하고, 기량을 잘 쌓아서 팀 성적과 개인 성적까지 잘 내고, U-18 대표팀에도 뽑히고 싶다. 이런 걸 이루고 기분좋게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바랐다.
올해 고교 첫 공식대회인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은 지난해처럼 전남 해남에서 3월에 열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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