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때 농구 시작’ 성남 수정초 김태희 “박혜진 좋아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1-14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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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박혜진 선수를 좋아한다. 드리블도 잘 하고, 드라이브인도 잘 하고, 슛도 잘 넣고, 다재다능하다.”

성남 수정초는 지난 주 청솔중, 분당 경영고, 전주 기전여고와 함께 제주도에서 함께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청솔중과 경영고는 수정초의 연계학교이며, 기전여고는 인원이 적어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동계훈련에 동참했다.

수정초 선수들은 언니들과 같은 장소에서 코트 훈련이나 체력 훈련을 따라 하기도 하고, 초등학생에 맞는 기본기 훈련을 따로 진행하기도 했다. 때론 제주 일도초와 연습경기도 가졌다.

초등학교에선 1년이란 시간이 기량의 엄청난 큰 차이를 부른다. 이 때문에 6학년 중심으로 팀을 잘 꾸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 6학년이 졸업하면 다시 4학년이나 5학년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가 이들이 6학년이 되었을 때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걸 반복하는 편이다.

다만, 수정초는 예외다. 6학년이 졸업해도 이를 잇는 선수들이 계속 나오며 여자 초등부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제는 여자 초등부 공공의 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올해는 다른 때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올해 눈 여겨 볼 선수 중 한 명은 김태희다.

김태희는 “8살 때 언니가 먼저 농구를 한다고 했는데 제가 하고 싶어서 농구를 시작했다”며 “시작할 때부터 그냥 농구가 재미있었다. 드리블을 치고, 슛을 던지는 게 재미있다”고 했다.

김태희는 제주도에서 하는 훈련이 어떤지 물어보자 “뛰는 게 힘들다. 힘들어도 하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어엿한 농구선수다운 답을 내놓았다.

김태희는 자신이 생각하는 수정초가 강한 이유를 묻자 “운동할 때 서로 호흡을 잘 맞춰서 한다”며 “이제 제가 6학년이 되니까 애들이 못하는 차분하게 알려주면서 하면 된다”고 했다.

“드리블이 장점이다. 레이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 조금 이상한 폼으로 던져서 그런 듯 하다”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들려준 김태희는 “박혜진 선수를 좋아한다. 드리블도 잘 하고, 드라이브인도 잘 하고, 슛도 잘 넣고, 다재다능하다”고 닮고 싶은 선수로 박혜진을 꼽았다.

김태희는 “열심히 하고 앞으로 더 잘 했으면 좋겠다. 슛도 잘 넣고, 돌파도 잘 넣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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