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부푼 꿈을 안고 WKBL의 품에 안긴 18명의 신인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의 첫 걸음을 디뎠다.
지난 9일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총 18명의 선수들이 지명됐다. 6개 구단이 각각 3명씩 지명하며 무려 72%의 높은 지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발회가 끝난 지 일주일이 된 현재, 18명의 신인선수들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프로 데뷔를 꿈꾸고 있다. 모두가 당장 투입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팀을 이끌 자원들로 평가되고 있다.
18명의 선수들 중 가장 먼저 나설 가능성이 큰 건 신한은행의 김애나다. 전체 2순위 지명자인 김애나는 현재 비자 및 LC(이적 동의서) 발급을 완료했다. 몸 상태 역시 나쁘지 않으며 팀내에서도 출전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만약 정상일 감독이 김애나의 출전을 확정한다면 15일 삼성생명 전에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 선발회 후 “빠른 시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김애나의 출전은 내부의 판단이 중요하다.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의 복덩이가 된 허예은의 데뷔전 역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선발회 직후 팀에 합류한 그는 자체 훈련에서도 패스 하나만큼은 벌써 인정받았다. 빠르면 18일 KEB하나은행 전, 늦어도 20일 BNK 전에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3순위 지명자인 엄서이는 트라이아웃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치료 중에 있다. BNK는 이에 대해 상황을 지켜본 후 엄서이의 데뷔 일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지명한 3명의 신인선수들에 대해 여유를 두고 지켜볼 생각이다. 지난 1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자체 훈련을 통해 현재 기량을 판단한 뒤 천천히 데뷔 일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역시 KEB하나은행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체 5순위로 지명한 오승인은 아마추어 선수 시절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던 만큼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생명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1라운드 선수들 중 당장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건 허예은과 김애나 정도. 다른 선수들의 경우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켜볼 미래의 자원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물론 1군 무대는 아닐지라도 퓨처스리그 출전은 가능하다. 현재 각 구단마다 가용 인원이 적어 퓨처스리그 역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선수들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신인선수들의 출전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선수 등록을 경기 두 시간 전까지만 마친다면 출전할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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