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두경민 효과 득점력 살아난 DB vs. 3점 폭발로 1위 탈환한 SK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1-15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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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는 2라운드 중반부터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다. 3연승 뒤 4연패에 빠지더니 곧바로 3연승과 3연패를 반복했다. 그렇지만, 2020년 들어 4연승을 질주 중이다. 더구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두경민이 합류한 뒤 득점력을 끌어올려 안정감을 찾았다.

서울 SK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연패에 빠졌을 때도 시즌을 길게 내다보며 선수들을 신뢰했다. 1위를 한 선수들도, 3연패를 한 선수들도 똑같다는 것. 즉, 분위기 반전의 계기만 잡으면 다시 1위에 오를 자신감을 내보였고, 실제로 1위에 올랐다.

원주 DB(18승 13패, 3위) vs. 서울 SK(21승 11패, 1위)
- 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SPOTV2
- 1~3라운드 맞대결 : DB 2승 1패(81-73, 83-77, 69-85)
- 두경민 복귀한 DB, 91점+ 시 6승 1패
- SK, 3점슛 터지자 3연패 탈출 후 2연승

DB는 개막 5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한 뒤 2라운드 중반까지 연승 없이 3승 6패로 부진했다. 2019년 11월 17일 서울 SK에게 83-77로 승리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다만, 17경기 동안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10승 7패를 기록했다.

최근 17경기 득점 기준 승패를 살펴보면 80점 이하에 그쳤던 5경기를 모두 졌고, 91점 이상 올린 6경기를 모두 이겼다. 2019년 10월 23일 고양 오리온에게 95-100으로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91점 이상 득점은 승리를 보장한다.

DB는 최근 3경기에서 91점 이상 득점하고 있다. 군복을 벗은 두경민이 두 경기에서 모두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자 승리에 다가설 수 있는 많은 득점이 가능해졌다. 허웅 역시 18점과 12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려 두 선수의 공존에도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가드 가용 자원이 늘어나 선수들이 코트에 나설 때 더 집중 가능하다.

창원 LG가 2014~2015시즌 때 2014년 동안 12승 20패로 부진했지만, 2015년이 되자 20승 2패로 완전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DB는 LG처럼 해가 바뀌자 신바람을 내는 팀으로 확실한 상승세를 탔다. 이날마저 많은 득점으로 1위 SK를 격파한다면 선두 도약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참고로 양팀의 맞대결에선 80점 이상 기록한 팀이 모두 웃었다.

1위를 독주할 거 같았던 SK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서울 삼성에게 패한 뒤 1승 5패로 부진했다. 이 6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은 22.7%(25/110)로 최악이었다. 앞선 24경기(18승 6패) 3점슛 성공률 36.0%(174/483)와 비교하면 13.3%나 뚝 떨어졌다. 더구나 상대팀에겐 34.7%(51/147)의 3점슛을 허용했다. 3점슛 성공 수치 자체도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

SK는 1승 5패라는 부진에도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DB와 맞대결에서 3점슛 9개를 성공하며 성공률 42.9%를 기록했다. SK는 최근 두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2.6%(10/19)와 44.0%(11/25)를 기록했다. 역시 3점슛이 터지는 SK는 강하다는 게 기록에서 드러난다.

SK는 1,2라운드 DB와 맞대결 모두 3점슛 성공률 33.3%(7/21, 8/24)에 머물렀다. 최준용과 안영준의 3점슛 성공률이 각각 33.3%(4/12)와 28.6%(2/7)로 평소보다 좋지 않았다. 3라운드 맞대결에선 최준용과 안영준은 3점슛 9개를 던져 5개(55.6%)를 합작했다. SK는 이날 DB와 경기에서 최준용과 안영준을 중심으로 3점슛을 터트려야만 3연승을 달릴 수 있다.

SK는 현재 21승 11패로 안양 KGC인삼공사(21승 12패)보다 반 경기 앞선 1위다. 이날 이기면 단독 1위 자리를 지키지만, 지면 공동 1위를 허용한다. SK는 2017~2018시즌 33경기 기준 22승 11패를 기록한 뒤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DB를 꺾고 2년 전처럼 22승 11패를 기록하면 최상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다.

DB는 이날 이기면 시즌 두 번째 5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힌다. SK는 이날 승리하면 DB와 맞대결 전적을 2승 2패로 맞춰 상대전적 열세가 없는 유일한 팀이 된다.

#사진_ 점프볼 DB(이선영,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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