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데자뷰’ DB, 휴식기 전 5연승으로 SK에게 선두 경쟁 불붙여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15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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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2018년 이후 2년 만, 2020년의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DB와 SK가 또 다시 선두 경쟁으로 충돌한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타이인 5연승을 달린 DB는 19승 13패를 기록했다. SK는 연승이 끊기며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한 가운데, DB가 공동 1위에 1.5경기차로 맹추격을 하게 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기에 양 팀은 상위권 유지를 위해 반드시 1승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더욱이 지난 맞대결에서는 큰 점수차가 났었기 때문에, SK는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DB는 악몽의 대패를 지우기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결과적으로 SK 상대 홈 6연승을 달리게 된 DB가 웃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는 지난 2017-2018시즌을 연상케 했다. 당시 DB가 정규리그 1위, SK가 2위를 차지했던 시즌. 이 때 SK는 정규리그를 6연승으로 마무리했음에도 DB에게 한 경기차로 밀려 2위에 자리해야 했던 기억이 있다.

양 팀은 2년 전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비슷한 양상을 그려가고 있다. 순위표 위치는 뒤바뀌어 있지만, 현재 양 팀의 승차가 좁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시즌 흐름에 있어서는 2년 전이나 현재나 DB가 조금 더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DB는 2017-2018시즌 올스타 브레이크를 5연승 포함 1위로 맞이했었다. 올 시즌과 같은 연승을 거둔 상황. 마찬가지로 SK도 2연승이 끊긴 채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바 있다. 브레이크 일주일 전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DB가 승리를 거뒀었다.

상대전적에 있어서도 여전히 DB가 우위를 점한다. 2017-2018시즌 SK에게 4승 2패를 거뒀던 DB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승차가 크지 않은 현재 정규리그 레이스에서 상대전적 우위는 시즌 말미에 큰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이에 있어 DB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것이다.

순위는 달라졌지만, 2년 전과 매우 흡사한 상황으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 DB와 SK. 더욱 치열해진 선두 경쟁이 어디로 흐르게 될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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