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 보이는 삼성생명 윤예빈, 그 비결은?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6 0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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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홍유 인터넷기자] 삼성생명 윤예빈의 성장세가 매섭다.

15일 용인 삼성생명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82-68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생명 승리에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예빈이 있었다. 이날 윤예빈은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로 팀 3연승 행진의 주인공이 됐다.

윤예빈의 플레이는 거침이 없었다. 경기 시작부터 돌파를 통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2쿼터에도 직접 스틸 후 속공으로 연결 다시 한번 3점 플레이를 완성하기도 했다. 지난 5일 홈에서 KEB하나은행 상대 21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록으로 수훈선수에 선정된 후 이날 경기 역시 수훈선수로 선정되며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부상으로 늦은 데뷔를 한 윤예빈은 이번 시즌이 건강한 몸 상태로 뛰는 두 번째 시즌이다. 삼성생명은 주전 가드인 박하나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윤예빈은 이번 시즌 15경기 평균 30분 56초를 소화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가드로는 큰 신장을 가진 윤예빈은 그간 골밑 수비와 득점에서만 장점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스틸이다. 지난 시즌 35경기 출전한 윤예빈은 39개의 스틸로 평균 1.11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35개의 스틸로 경기당 평균 2.33개를 기록 이 부분 전체 1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 상대 공격을 가로채고 있다.

윤예빈의 스틸은 이후 빠른 속공으로 연결되며 많은 득점을 올리는데 시작점이 된다. 180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드리블이 장점인 윤예빈에게 스틸을 허용한다면 상대 가드는 수비하기 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날 경기 스틸이 인상적이라는 질문에 윤예빈은 “수비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 수비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렇듯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는 윤예빈은 13일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시간 경기를 뛰지 못하더라도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윤예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외국 선수와 주전 가드 박하나의 부상으로 최하위까지 처졌던 삼성생명이 윤예빈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으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윤예빈의 성장과 함께하는 삼성생명이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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