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구 유튜브 ARABOZA (1) 일리걸 스크린과 이게 진짜 농구인강?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28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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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이제는 사용설명서도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 시대. 20년 전 점프볼이 창간할 때만 해도 NBA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았건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원할 때면 1980년대 NBA 농구는 물론이고 평생 가볼 일 없는 아프리카 대륙의 농구캠프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점프볼도 시대에 맞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놓고 우리 것만 홍보할 수는 없는 노릇. 점프볼 TV만큼이나 농구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채널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해보았다.

※ 본 기사는 점프볼 1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NBA 토크쇼 일리걸 스크린
Illegal Screen

“과연 로드 매니지먼트에 대해 이 형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카멜로 앤써니는 잘 할 수 있을까?” 일리걸 스크린은 2018년 팟캐스트에서 시작된 NBA 전문 토크쇼다. 매주 NBA의 주요이슈에 대한 세 남자의 분석과 전망을 다루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리걸 스크린은 온라인에서 만난 덕후들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쇼를 진행하는 한상욱, 김재홍, 오종원 씨는 거주지도, 직업도, 연령대도 모두 다르다. 김재홍 씨의 경우 청주에서 식품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30대이며, 한상욱 씨는 인천에 거주한다. 막내 오종원 씨는 아직 20대 대학원생이지만 농구와 야구 등 스포츠에 관한 정보는 전문기자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풍부하다.

세 남자가 만난 건 온라인이었다. NBA 판타지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의기투합해 팟캐스트 일리걸 스크린을 런칭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튜브도 병행하고 있다. 비록 스포츠 종사자는 아니지만, NBA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방송을 릴리즈하고 있어 팟캐스트의 경우, 업데이트 될 때마다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고정 청취자도 늘고 있다.


이럴 때 좋다 :
NBA 이슈, 과연 동네형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
말동무 없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할 때!


이게 진짜 농구인강?

유튜브 검색에서 ‘이게 진짜 농구인강?’을 검색하면 요즘 유튜브 트랜드와는 전혀 맞지 않는 썸네일이 나열된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채널 로고조차 없는 이 페이지. 그러나 농구 팬들이라면 반드시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둬야 하는 페이지다. 바로 비농구인 중 최고 지식인이라 불리는 최연길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페이지이기 때문이다. 최연길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깊고 넓은 지식으로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전문가다. 그런 그가 채널을 오픈했다. 바로 ‘농구인강’이다. 전문가답게 주제도 심오하다. ‘왜 자유투 뱅크샷은 확률이 떨어지는가?’, ‘공격권이란?’ 등 농구를 좋아하더라도 깊게 알지 못했던 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제부터 ‘드림팀의 첫 플레이’, ‘밥 매커두 vs 바비 존스’ 등 역사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도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유튜브 채널처럼 화려한 그래픽이나 재미있는 편집이 가미된 영상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으니 적극 강추! 한편 최연길 위원은 2019-2020시즌을 맞아 김일두 해설위원과 함께 MBC 스포츠 플러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톡킹(스포츠 토크의 킹)’ 농구부 채널을 시작했다. NBA부터 KBL, WKBL까지 농구팬들이라면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유튜브 검색 키워드는 스톡킹 농구부.


이럴 때 좋다 :
농구에 대해 더 깊고, 전문적으로 알고 계신 분

# 사진_ 각 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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