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진천/민준구 기자] “4년 전 낭트(프랑스)에서의 아쉬움을 지우겠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서 도쿄행 티켓 획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의 출국이 2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골밑 수호신 박지수가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한 다짐을 드러냈다.
박지수에게 있어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4년 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기억을 곱씹으며 필승 각오를 전했다.
먼저 박지수는 “4년 전 낭트에서의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 있다. 올림픽은 모든 운동 선수들의 꿈과도 같은 무대다. 현재의 상황, 환경은 핑계가 될 수 없다. 4년 전의 아쉬움을 이번에 꼭 지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사실 중국 포산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개최지가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로 이전했다.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는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시차가 크게 없었던 중국이 아닌 정반대의 세계인 세르비아에서의 경기는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박지수는 “외국에서 경기를 하는 게 처음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건강이 걱정될 정도였던 중국에서 열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오히려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아니 대한민국 농구는 올림픽과 인연이 닿지 못했다. 12년을 기다려온 만큼 올림픽 진출이 너무도 절실할 터.
박지수는 “(김)정은 언니가 선수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올림픽은 그 어떤 무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곳이라고 말이다. 정은 언니가 12년 전에 경험했던 그 무대에 나도 서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소집된 뒤 훈련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이 모든 게 핑계다. 그저 올림픽 티켓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여자배구 대표팀 역시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걸 알고 있다. 크게 연연하지는 않지만 꼭 올림픽이란 무대에 서고 싶다. 그만큼 절실하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 사진_민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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