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진천/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두 번째 실전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30일 진천선수촌 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부천 KEB하나은행 연합팀과의 연습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청주 KB스타즈+용인 삼성생명 연합팀에도 승리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재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정상 전력이 아니다. 에이스 김정은이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강아정과 배혜윤, 김한별, 구슬이 휴식을 취했다.
7명으로만 연습경기를 소화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전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부터 정상 경기력을 회복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연습경기의 핵심은 바로 수비에서의 짜임새였다. 지역방어를 핵심으로 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수비는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수비 후 공격으로의 빠른 전환에는 큰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새로 발탁된 심성영과 고아라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에 스피드를 더하며 큰 힘이 될 것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WKBL 연합팀과의 연습경기를 계획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영국과 중국의 높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미 수차례 붙어본 중국은 파악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190cm대 센터가 무려 4명이나 버티고 있는 영국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준비된 연습경기였다.
첫 연습경기에서는 카일라 쏜튼과 비키 바흐가 스파링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바흐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시간 뛰지는 못했지만 큰 도움이었다는 반응. 마이샤 하인스-알렌과 르샨다 그레이가 함께 나선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그 효과는 컸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월 1일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연합팀과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2일 오후 결전의 장소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세계인들의 축제에 나서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과연 그들은 무너져 가는 여자농구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희망찬 모습으로 밝은 미래를 바라봤다.
# 사진_민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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