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저씨 또 오세요!" 밥 피어스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 두 소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31 17:1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산/서호민 기자] "피어스 코치님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을 유지해 한국에 더 자주 오셨으면 한다. 밥 아저씨 또 오세요!"

31일 TOP 유소년 농구교실 안산점 체육관에서 열린 ‘밥 피어스와 함께하는 TOP 유소년 농구교실 스킬 트레이닝’ 3박 4일 간의 일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간 중국, 일본 프로리그 코치 경력을 역임하고, 유망주 클리닉을 개최, 아시아 농구에 정통한 인물로 잘 알려진 밥 피어스 코치는 이번에 TOP 유소년 농구교실의 초청을 받아 한국 꿈나무들과는 처음으로 자리를 갖게 됐다.

300여명의 TOP 꿈나무들은 3박 4일 간 피어스로부터 공 잡는 그립을 비롯해 스텝, 슛 동작 등 기본기를 착실히 다졌다. 아이들은 쉽게 접하지 못할 이 순간들을 몸소 경험하며 “재밌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인 31일 트레이닝에서 피어스로부터 열정남으로 지목 당하기도 한 장선웅과 김민찬 군에게는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다. 이들은 피어스와의 짧았던 순간이 내내 아쉬운 듯 이구동성으로 “하루만 더 같이 있고 싶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며 피어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은 장선웅(해양중2) 군은 "피어스 코치님이 굉장히 유쾌하게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즐겁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하루만 더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비록 말은 잘 안 통하지만, 내년에 또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피어스에게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느낌을 물씬 받았다는 김민찬(본오초3) 군 역시 "굉장히 친절하게 동작 하나 하나를 자세히 가르쳐주셨다”며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끝나고 나서 사인을 받을 때 다음에 또 오시라고 얘기했다"라고 웃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트레이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장선웅은 "쉽게 망각할 수 있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볼 잡는 자세부터 컨트롤 방법, 스텝. 레이업 동작 등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됐다. 스킬트레이닝이 화려함만 갖춘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고 짚었다.

마찬가지 실전에 유용한 기본 기술들을 많이 터득하게 됐다고 말한 김민찬은 "저 같은 경우에는 훼이크 동작과 기본적인 발 스텝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를 꿈꾸고 있지는 않지만, 둘 모두 유소년 농구계에서 최고 실력자가 되길 꿈꾸고 있다고. 형인 장선웅은 동생 김민찬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각자 팀은 다르지만 피어스 코치님께 배운 기술들을 실전에서 많이 활용해 실력이 하루 하루 더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하며 "또, 피어스 코치님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을 유지해 한국에 더 자주 오셨으면 한다. 밥 아저씨 또 오세요!"라며 끝까지 피어스에 대한 사랑을 듬뿍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