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고종현 인터넷기자] LG가 라렌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을 꺾었다.
창원 LG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70-68로 이겼다. 경기 내내 엎치락 뒷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LG는 4쿼터 캐디 라렌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앞세워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4승(23패)째를 기록하며 8위 삼성을 1경기차로 추격, 6위권 진입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라렌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강병현(17점) 김동량(12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라렌은 29분 48초 동안 24득점 17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오리온 골밑을 지배했다.
경기 후 만난 라렌은 “수비도 공격도 잘 돼서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던 부분이 좋았다”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4쿼터 막판 상대 수비 숲을 찢고 터뜨린 덩크슛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오늘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 덩크슛과는 상관없이 팀 승리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Q. 승리 소감은?
수비도 공격도 잘 돼서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던 부분이 좋았다.
Q. 4쿼터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을 위해 3쿼터까지 체력을 비축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인지.
특별히 체력을 비축한 건 아니었다. 현재 후반기이고 우리 팀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은 특히 수비에 신경 많이 썼고 결과 주장 강병현을 중심으로 공격도 잘 돌아가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Q. 2쿼터 LG가 턴오버 3개를 기록하며 당황한 모습이었다. 하프 타임 이후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상대 수비를 공략했는가?
오리온이 의도적으로 스위치 수비하는 것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하프 타임 때 미스매치 난 쪽으로 볼을 많이 투입하자고 얘기하고 들어갔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4쿼터 막판 상대 수비를 찢고 강력한 덩크슛을 꽂았다.
나에게 좋은 패스가 왔고 그걸 덩크슛으로 연결한 것일 뿐이다. 나에겐 무엇보다 오늘 경기 승리가 중요했고 덩크와는 상관없이 팀 승리만을 생각했다.
Q. 상대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하는지?
상대가 강한 수비가 들어오면 속으로는 화가 나긴 한다. 하지만 그걸 상대에게 보여주면 ‘이게 통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시즌 초반부터 더블팀은 항상 들어왔다. 밖으로 빼주는 연습을 많이 했고 상대도 계속해서 더블팀 수비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Q. 올 시즌 외국선수 2명이 바뀌었다. 혼란스럽지는 않는가?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만 신경 쓰고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들은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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