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순위와 2순위의 첫 맞대결, 자이온의 완승으로 끝나다.

이규빈 / 기사승인 : 2020-02-01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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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2019 드래프트 1순위와 2순위의 첫 만남, 결과는 1순위 자이온의 승리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는 1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39-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뉴올리언스는 3연승에 성공하며 20승(29패)고지에 올랐다. 반면 멤피스는 연승행진이 종료됐고 25패(24승)를 당하며 5할 승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온 윌리엄스가 2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브랜든 잉그램이 20득점, 즈루 할러데이가 18득점, 론조 볼이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16득점 3어시스트,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 자이온 vs 모란트, 전반은 자이온의 승리


1순위와 2순위의 첫 만남, 그리고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을 하는 두 팀 모두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멤피스는 재런 잭슨 주니어가 지난 뉴욕전에서 난투극으로 징계를 받아 결장했다. 1쿼터 잭슨 주니어의 공백은 컸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멤피스는 데릭 페이버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허용하며 낮아진 높이를 실감했다. 또 잭슨 주니어의 공백은 공격에서도 드러났다. 잭슨 주니어가 없으니 외곽에서 3점슛을 쏠 선수가 없었고 모란트와 브룩스에 공격 부담이 많이 증가했다.


결국 1쿼터 멤피스는 2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브룩스가 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1쿼터 3점슛 성공이 2개에 그치며 외곽에서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달랐다. 뉴올리언스 역시 1쿼터 3점슛 1개에 그쳤으나 높은 높이를 활용해 골밑을 지배하며 쉽게 득점을 적립했다.


모란트와 자이온의 1쿼터 대결은 자이온의 승리였다. 자이온은 화려한 포스트업 스킬을 과시하며 득점을 올리는 등 6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모란트는 2득점 1리바운드에 그치며 침묵했다. 1쿼터는 31-22, 멤피스의 우위로 종료됐다.


이어진 2쿼터 역시 뉴올리언스의 흐름이 계속됐다. 뉴올리언스는 두꺼운 벤치 뎁스를 자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 초반 7-0런을 달린 뉴올리언스는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뉴올리언스는 멈추지 않았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온까지 투입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당황한 멤피스는 작전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다. 그리고 작전타임 이후 멤피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공격에선 발렌슈나스를 활용하며 골밑을 공략했고 수비에선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 분위기가 좋았던 뉴올리언스는 자신들의 턴오버로 인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넘기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2쿼터는 66-59로 종료됐다. 전반 1순위 자이온은 12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순위 모란트는 6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은 자이온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완벽한 경기력의 뉴올리언스


하프타임 이후 3쿼터 초반 다소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처음 1분을 무득점으로 흘려보냈다. 그 이후 흐름을 잡은 쪽은 역시 뉴올리언스였다. 뉴올리언스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골밑에서 우위를 활용하며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반면 멤피스는 공격에서 활로를 전혀 찾지 못했다. 외곽도 부진했고 골밑에서도 밀리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쿼터 뉴올리언스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뉴올리언스는 완벽한 내외곽의 조화를 뽐내며 멤피스를 공략했다. 3쿼터 뉴올리언스는 즈루가 9득점, 잉그램이 10득점을 기록하며 폭발했고 벤치에서 JJ 레딕 역시 8득점을 보태며 화력을 폭발했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 44점을 기록하며 멤피스를 화력으로 눌렀다.


반면 멤피스는 수비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뉴올리언스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공격 역시 문제였다. 3쿼터 멤피스의 야투 성공률은 44%였고 뉴올리언스의 야투 성공률은 60%였다. 이런 차이로 인해 뉴올리언스가 110-86으로 3쿼터를 크게 앞서며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뉴올리언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4쿼터 초반 론조 볼 to 자이온으로 이어진 멋있는 덩크가 연속으로 나오는 등 뉴올리언스 젊은 선수들의 기세가 완벽히 살아났다. 한 번 분위기를 탄 뉴올리언스의 화력은 걷잡을 수 없었다. 4쿼터 중반 점수차는 30점 가까이 벌어지며 승기는 뉴올리언스에게 돌아갔다.


양 팀 감독 모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경기는 139-111로 종료됐다. 1순위 자이온과 2순위 모란트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자이온은 24득점 6리바운드, 모란트는 1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들이 왜 높은 순위에 지명 됐는지에 대한 이유를 입증하며 향후 미래를 더욱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뉴올리언스는 3일 휴스턴 원정에 나선다. 연승이 종료된 멤피스는 4일 디트로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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