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KCC가 라건아의 활약과 3점슛을 폭발시키며 SK를 제압했다. SK는 이날 패배보다 무릎을 다친 최준용의 부상이 더 뼈아프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5-81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1승 17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에게 패한 인천 전자랜드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 자리를 차지했다. SK는 원주 DB의 10연승을 저지한 기세를 잇지 못하며 15번째 패배(23승)를 당했다.
라건아는 26점 12리바운드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송교창(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정현(16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송창용(13점)은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45점을 올렸다. 이대성은 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변기훈은 3점슛 5개 포함 21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자밀 워니는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애런 헤인즈는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이정현 대신 이대성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수비를 강화하고 이정현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원정 와서 1쿼터부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경기 초반부터 5점 가량 앞서나갔을 때 이길 확률이 높았다”고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강조했다.
경기 시작 4분까지는 SK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KCC는 김민수와 변기훈, 최준용, 워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2-12로 끌려갔다. 흐름을 바꾼 건 송창용과 송교창이었다. 두 선수는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기세를 올렸다.
KCC는 1쿼터 남은 6분여 동안 5실점만 하고, 15점을 올리며 17-17, 동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2분 20여초 만에 라건아의 득점으로 역전한 KCC는 2쿼터 중반 라건아의 덩크와 정창영, 송교창의 연속 3점슛으로 확실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40-30,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최준용은 2.2초를 남기고 유현준과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KCC는 김건우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20점 차이까지 확실하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3쿼터 중반 이후 워니를 막지 못한데다 집중력이 떨어진 듯 실책 이후 속공으로 쉽게 실점했다. 그나마 이대성과 송창용의 3점슛 덕분에 67-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삼성과 경기에서도 후반 들어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해 77-70으로 이겼다. 이날도 4쿼터에 SK의 추격에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선형과 안영준, 최준용이 빠진 SK에게 고전한 것이다.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실책을 범한 뒤 헤인즈와 변기훈에게 실점하며 4분 56초를 남기고 77-70으로 쫓기기도 했다. 송교창은 5반칙으로 퇴장 당한 뒤였다.
작전시간 후 이정현의 3점슛으로 다시 80-70으로 달아난 KCC는 헤인즈와 변기훈에게 돌파와 3점슛을 내줘 83-77, 6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송창용의 3점슛에 이어 라건아의 3점 플레이로 1분 33초를 남기고 89-77로 달아나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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