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NBA] 드디어 만난다! ‘두 괴물의 맞대결’ 자이언 vs 아테토쿤보

이종엽,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3 0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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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종엽, 김기홍 인터넷기자] NBA 2019-2020시즌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플레이오프로 향할 팀들의 윤곽이 가려지고 있다. 각 팀별로 대권에 도전 하는 팀, 미래를 도모 하는 팀 등 저마다의 스토리를 지닌 가운데, 점프볼 NBA 위클리 프리뷰에서는 매주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를 선정해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기록과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vs 밀워키 벅스
2월 5일 (수) 09시 30분 / 스무디 킹 센터

관전 POINT : 두 괴물의 첫 만남

지난 12월 12일에 펼쳐진 밀워키 벅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시즌 첫 맞대결은 싱거웠다. 당시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사근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전반에만 69득점(46실점)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크리스 미들턴과 에릭 블렛소가 53득점을 합작했고, ‘베테랑’ 얼산 일야소바도 18득점을 보태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JJ 레딕이 시즌 하이 기록인 31득점을 퍼부었고, 브랜든 잉그램이 25득점을 올렸지만 밀워키의 탄탄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패했다. 특히 즈루 할러데이가 8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총 21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공격권을 헌납했던 것이 뼈아팠다.

이처럼 직전 맞대결 결과와 현재 두 팀의 순위표 상 위치만 본다면 밀워키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와 상관없이 양 팀의 두 괴물이 첫 대면을 한다는 점만으로도 이 경기를 지켜볼 이유가 충분하다.

먼저 ‘그리스 괴물’ 아테토쿤보는 이번 시즌 평균 30.0득점 13.0리바운드 5.7어시스트 1.1스틸 1.1블록슛을 기록, 백투백 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놀라운 점은 이 어마어마한 기록을 불과 30.7분이라는 출전 시간 동안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팀 승리와 개인 기록을 모두 챙기고 있는 아테토쿤보의 존재만으로도 뉴올리언스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이보다 더욱 큰 관심사는 뉴올리언스의 ‘운동능력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의 활약 여부다. 지난 1월 27일 보스턴 셀틱스 전에서 데뷔 첫 승리를 맛본 윌리엄슨은 팀의 3연승을 이끌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1일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드래프트 1, 2순위 맞대결에서 승리,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업 공격과 컷인에 이은 앨리웁, 개인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과시하며 1순위의 면모를 뽐냈다.

과연 윌리엄슨이 리그 최고의 선수인 아테토쿤보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까. 또한 아테토쿤보가 1순위 신인을 상대로 NBA의 매운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A 클리퍼스 vs 마이애미 히트
2월 6일 (목) 12시 / 스테이플스 센터

관전 POINT : LA 형제에 3차례 뺨 맞은 마이애미의 설욕 여부

각각 33승 15패, 34승 15패를 기록, 양대 컨퍼런스 3위에 나란히 자리한 마이애미 히트와 LA 클리퍼스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마이애미 히트는 LA 클리퍼스전을 시작으로 원정 6연전에 나선다. 마이애미의 입장에서는 승리를 통해 고된 일정의 시작을 기분 좋게 장식하고 싶을 터.

일정에서 오는 부담감은 클리퍼스도 만만치 않다. 클리퍼스는 마이애미와의 홈경기 이후 원정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4일에 3경기 일정 또한 앞두고 있는 상황,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마이애미를 잡는다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두 팀의 직전 맞대결은 어땠을까. 지난 1월 25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클리퍼스가 5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결장했음에도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트리플더블(3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활약을 펼쳤고, 랜드리 샤멧이 3점슛 6방 포함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LA의 두 팀에게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는 홈에서 21승(3패)을 거두며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때 3패 중 2패가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에게 당한 패배였다.

# LA 형제가 무서운 마이애미?
11월 9일 vs LA 레이커스(원정) : 80-95 패
12월 14일 vs LA 레이커스(홈) : 110-113 패
1월 25일 vs LA 클리퍼스(홈) : : 117-122 패
2월 6일 vs LA 클리퍼스(원정) : ?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LA 지역 팀과의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있다. 과연 마이애미가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클리퍼스가 또 한 번 승리를 챙길지 지켜보자.
LA 레이커스 vs 휴스턴 로케츠
2월 7일 (금) 12시 30분 / 스테이플스 센터

관전 POINT : NBA 최고의 화력왕을 가리자.

37승 11패의 LA 레이커스와 30승 18패의 휴스턴 로케츠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시즌 첫 맞대결은 레이커스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휴스턴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기에 2월 둘째 주 반드시 챙겨야할 경기로 이 경기를 추천한다.

먼저 홈팀 레이커스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된 상태다.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의 불의의 사고 때문에 도시 자체가 슬픔에 잠겨있다. 지난주만 해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배한 바 있으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와의 경기에서도 데미안 릴라드를 봉쇄하는데 실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2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지만, 아직 분위기 반등을 이뤘다기엔 부족한 상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휴스턴 또한 최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의 지휘 하 페이스를 103.8까지 끌어올리며 빠른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지만, 제임스 하든의 부상(넓적다리)와 클린트 카펠라,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눈에 띈다.

하든이 이미 체력적인 부담을 노출한 현 상황에서 레이커스의 빠른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를 제어하기 위해 웨스트브룩과 카펠라의 활약이 절실한 실정이다.

분위기가 뒤숭숭한 양 팀의 맞대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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