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가용 인원 줄어드는 장창곤 감독 “선수들을 잘 복귀시키는 게 우선”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03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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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장창곤 감독은 연승 대기록보다는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무사복귀에 더 많은 무게를 실었다.

상무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7-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2군 리그 171연승을 이어갔지만, 앞으로는 더 큰 불안감을 안게 됐다. 바로 오는 8일 전준범과 김영훈까지 전역해 각각 현대모비스, DB로 돌아가면 남은 D-리그 일정은 소수의 인원으로 소화해야하기 때문.

경기를 마친 장창곤 감독은 상무에서의 경기를 모두 마친 두 선수에 대한 이야기부터 전했다. 장 감독은 “(전)준범이는 소속팀에 돌아가면 제자리를 찾을 것 같다. 지금 현대모비스가 다소 지쳐있는데 DB의 두경민 못지 않게 제 역할을 할 거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양동근, 함지훈이 예전처럼 살아나면 준범이가 더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준범에 대한 기대부터 전했다.

이어 김영훈에 대해서는 “상무에 와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더뎠다. 그래도 수비, 궂은일에서 능한 선수라 지금 김창모처럼 활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 자신감만 가지면 분명 팀에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음을 표했다.

오는 10일 상무는 단 6명만의 선수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애초 정효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근 최원혁도 손등 골절 수술로 남은 D-리그 일정을 치르기가 힘들다. 다음 주 D-리그에 출전 가능한 선수는 박세진, 김진유, 정준수, 정성호, 이우정, 정해원.

상무가 2군 리그에서 쌓아온 무패 전승이라는 대기록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 장창곤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병장들이 무사히 전역해 리그에서 활약을 하는 게 희망적이다. 지금 남은 선수들도 실력을 쌓아서 소속팀에 잘 복귀시키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D-리그가 끝나면 선수들은 웨이크와 체력부터 보강할 생각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이훈재 감독님에 이어 팀을 이끌어왔는데, 비시즌에는 타이트한 훈련에 전지훈련도 떠나 견문을 넓혀주려고 한다. 앞으로는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도 가지면서 D-리그 챔피언결정전도 준비해야 한다. 부상 중인 정효근도 챔피언결정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더 단단해질 상무를 예고했다.

끝으로 장창곤 감독은 “한 번 지면 난리가 날지도 모른다(웃음). 힘든 상황이 되겠지만, 그래도 선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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