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유일한 올림픽 경험자 김정은 “선수들 모두 간절하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0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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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베오그라드/한필상 기자] “선수들 모두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

12년 만에 올림픽 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결전의 장소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 및 6일부터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은 김정은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막내로 첫 경험을 했던 그는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은 상태. 그럼에도 김정은은 남은 11명의 선수들과 함께 도쿄행 티켓 획득을 위해 달릴 생각이다.

다음은 김정은과의 일문일답이다.

Q. 대표팀 내 유일한 올림픽 경험자다.

A. 많은 국제대회에 나섰지만 올림픽은 신세계 그 자체였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많이 봤고, 재미있고, 설렜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때는 막내다 보니 부담도 크지 않아서 재미있게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Q. 막내에서 팀의 맏언니가 됐다. 아무래도 임하는 각오가 다를 것 같은데

A. 이번이 나의 농구 인생에 있어 올림픽 출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뉴질랜드에서 열린 예선전부터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여자농구를 되살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고, 반드시 출전권을 따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임을 잘 알고 있고, 부상 때문에 마음 한 구석 힘든 부분도 있다. 마음은 당장 뛰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 놓인 부분이 답답하기도 하다.

Q. 선수들 모두 김정은 선수가 올림픽은 반드시 출전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A. 선수라면 꼭 한번은 올림픽에 나가봐야 한다고 뉴질랜드 대회 이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도 ‘진짜 다르구나. 더 열심히 해보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올림픽 출전이기 때문에 임하는 자세도 간절한 것 같다.

Q. 현재 부상 정도는 어떤가.

A. 정확한 것은 아직 모르지만 아킬레스 부상으로 경기에 당장 나서는 것은 쉽지 않다. 쉬면서 조절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컨디션이나 몸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부상이라는 것이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상태는 좋은 편은 분명 아니다. 마음 한구석에는 바로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국제무대라는 것이 100% 컨디션이어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나머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 인터뷰 정리_민준구 기자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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