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KT는 홈 3연전을 가진 뒤 일찌감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3경기를 잘 치러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부산 KT는 18승 20패를 기록하며 6위다. 바로 위인 5위 인천 전자랜드(20승 18패)에게 2경기 뒤지고, 바로 아래 7위 울산 현대모비스(16승 21패)에게 1.5경기 차이로 앞선다. 1,2경기 여유가 있지만, 연패에 빠지면 현대모비스에게 따라 잡힐 수 있는 격차다.
5라운드 시작이었던 주말 연전 결과가 아쉽다. 지난 1일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73-84로 졌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5전패를 당한 것이다. 이 때문에 3연승의 기세도 확 꺾였다. 여기에 4일 만에 다시 만난 서울 삼성에게 74-90으로 완패를 당했다. KT는 1월 29일 똑같은 장소에서 삼성에게 101-94로 승리한 바 있다.
18승 18패, 5할 승률로 4라운드를 마쳤던 KT는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KT는 4일 고양 오리온, 8일 원주 DB,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이어 맞붙는다. 모두 홈 경기다. 이 3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금상첨화지만, 최소한 2승 1패를 거둬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1라운드에선 시즌 개막전을 서울 SK에게 패한 뒤 시즌 두 번째 상대로 오리온을 만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선 1승 5패로 부진하다 오리온에게 승리한 뒤 7연승을 달렸다. 3라운드에선 4연패 중에 만난 오리온에게도 지면서 5연패를 당했다. 4라운드에선 오리온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오리온을 만나기 직전 경기에서 항상 패배를 당했고, 오리온을 만나 3차례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2연패 중에 오리온과 맞붙는다. 이긴다면 분위기를 바꾸며 공동 1위와 주말 연전을 치를 수 있다. 반대로 진다면 주말 연전이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오리온을 만난 일정이 썩 좋지 않다. KT는 지금까지 주말 연전을 6번 치렀다. 앞선 5차례 주말 연전 후에는 최소 3일 이상 휴식을 취했다. 이 덕분인지 주말 연전 직후 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번에는 하루 쉬고 오리온을 만난다. 더구나 2연패 후 오리온을 만나기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KT는 이번 시즌 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다. 모든 팀들이 5회 이상 주말 연전을 가졌는데 일요일 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 KT다. 나머지 팀들은 최소 2승 이상 챙겼다. 이번 시즌 연전일 때 일요일 경기 승률은 45.2%(28승 34패)이지만, KT는 승률 16.7%(1승 5패)로 최하위다. KT는 대신 4일 이상 휴식 후 경기에서 80.0%(4승 1패)로 1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KT는 DB와 토요일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승리한다면 체력에서 우위인 상태에서 KGC인삼공사와 맞붙을 수 있다. 그렇지만, DB에게 진다면 KGC인삼공사에게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주말 연전이 중요한 이유는 KT는 앞으로 두 번(2월 29일 KCC(원정), 3월 1일 현대모비스(홈) / 3월 14일 SK, 15일 오리온 홈 연전) 더 주말 연전을 치러야 한다. 현재 공동 1위 두 팀과 이번 주말 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남은 두 차례 주말 연전에서도 선전할 수 있다.

KT는 이걸 이겨내야만 공동 1위 두 팀과 주말 연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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