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女농구대표팀의 ‘희망’ 박지수 “도쿄행 티켓 얻고 울겠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04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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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베오그라드/한필상 기자] “이번에는 울고 싶지 않다. 만약 울게 되더라도 도쿄행 티켓을 얻고 울겠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희망’ 박지수가 2020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미 국제농구연맹(FIBA)에서도 주요 선수로 주목할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지수. 그는 4년 전 프랑스 낭트에서 흘린 눈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박지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_지난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벨라루스에 패한 뒤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가 더더욱 간절한 마음이 있다. 어릴 때여서 솔직히 올림픽이 얼마나 큰 무대인지 실감을 못 했는데, 집에서 올림픽을 보게 되면서 너무 아쉬웠고, 올림픽이 이렇게 큰 대회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Q_혼자 유럽의 장신 선수들과 대결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쉽게 생각하지 않고 있고, 영국이 됐든 어느팀이든 한 팀은 반드시 넘어서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힘들겠지만 온 힘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

Q_지역예선에 이어 중국과 또다시 만났다.

그래도 중국에서 경기를 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이라고 의식해서 경기를 하기 보다 우리 플레이를 하고 부담을 떨쳐 버리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

Q_시즌 중 부상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농구를 하면서 다쳐도 보고 마음 고생도 해보고, (웃음) 많지 않은 경험을 해본 시즌이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아무래도 올림픽을 목표로 하면서 정신 없이 집중을 해야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을 하려고 하고 있다.

Q_영국 전이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영상도 많이 보았지만 분명 우리팀에게 쉽지 않은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이겨야된다는 부담은 있지만 잘해서 이길 것이고, 다시는 인터뷰 장에서 우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만약 울게 된다면 이기고 나서 기뻐서 울고 싶다.

# 인터뷰 정리_민준구 기자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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