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리온, KCC 따돌리고 팀 통산 득점 1위…100,066점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2-04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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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오리온이 KBL 두 번째로 팀 통산 10만 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통산 득점 순위에선 KCC를 따돌리고 1위다.


고양 오리온은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12승 25패로 최하위였던 오리온은 연패에 빠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부터 KT의 압도적 공세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며 전반까지 35-60으로 끌려갔다. 이런 가운데 1쿼터 1분 27초를 남기고 장재석의 패스를 받은 조한진(23, 193cm)의 3점슛으로 팀 통산 10만 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프로 원년인 1997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한 오리온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10경기에서 99,985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는 대전 현대를 이어받은 전주 KCC의 100,000점에 이어 역대 2위였다. 오리온은 통산 1,211번째 상대인 KT와 맞대결에서 1쿼터에만 22점을 추가하며 팀 통산 10만 득점을 달성했다.


KT와 1쿼터 내내 화끈한 화력전을 펼친 오리온은 1쿼터 막판 3점슛 3개를 연달아 터트렸다. 이 가운데 교체 투입된 조한진은 기민한 움직임으로 외곽슛 찬스를 만들었고, 우측 코너에서 팀의 100,001득점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역사적인 대기록을 수립했으나, 웃을 수 없었다. 2쿼터에도 KT의 물오른 공격력을 전혀 감당해내지 못하며 전반에만 60점을 실점했기 때문. 60점은 이번 시즌 전반 최다 실점이며, 25점 차이는 전반 최다 점수 차이 동률 1위다.


오리온은 결국 81-96으로 KT에게 무릎을 꿇었다.


오리온은 이날까지 통산 100,066점을 기록해 KCC를 따돌리고 득점 1위에 올라섰다. 다만, 실점 역시 101,503점으로 1위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반면 실점 역시 가장 많다.


KBL은 공식적으로 KCC의 챔피언 등극 횟수를 5회로 한다. 이는 전신 현대 시절 기록을 포함한다는 의미다. 득점 역시 전신 기록을 포함해서 산정하는 게 맞다.


KCC는 현대 시절 18,316점을 기록했으며, KCC로 바꾼 뒤 81,684점을 추가했다. 지난 2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95점을 올려 정확하게 100,000점을 채운 것이다. 이 때문에 오리온의 100,000점은 역대 2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SBS와 KT&G 시절을 포함해 현재 99,934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 100,000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99,825점을 기록 중인 현대모비스 역시 125점을 추가하면 100,000점을 달성한다.


실점에선 오리온뿐 아니라 서울 삼성(100,486점)과 KT(100,211점)가 벌써 100,000점 이상 허용했다. 이에 반해 수비 농구로 이름을 떨친 현대모비스와 DB는 원년에 참가하지 않아 다른 팀보다 21경기를 덜 치른 LG나 SK보다 더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통산 득점은 990,368점이다.


◆ 각 팀별 통산 득점과 실점


경기수 득점 실점


고양 오리온 1211G 100,066점 101,503점


전주 KCC 1211G 100,000점 99,019점


안양 KGC 1211G 99,934점 99,927점


울산 현대모비스 1210G 99,825점 97,557점


서울 삼성 1211G 98,966점 100,486점


부산 KT 1212G 98,913점 100,211점


원주 DB 1211G 98,709점 97,089점


창원 LG 1190G 98,384점 97,720점


인천 전자랜드 1211G 98,227점 98,979점


서울 SK 1190G 97,344점 97,877점


#기록 검수_ 이재범 기자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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