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슛만 던지는 게 아닌 수비까지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양 오리온은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1-96으로 졌다. 26번째(12승) 패배를 당한 오리온은 9위 창원 LG에게 3경기 뒤진 10위다.
오리온은 이날 주말 연전을 치른 KT와 경기임에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1쿼터에만 31점을 허용하더니 2쿼터에도 29점을 뺏겨 전반에만 60실점했다. 전반 60점은 이번 시즌 전반 최다 실점이다.
오리온은 전반까지 35점에 그쳐 25점이나 열세였다. 오리온은 30점 이상 대패를 당하지 않고 10점대로 좁히며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오리온은 이런 가운데 1쿼터 1분 27초를 남기고 장재석의 패스를 받은 조한진이 3점슛을 성공하며 팀 통산 100,000점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까지 통산 100,066점을 기록했다.
조한진은 최근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19분 9초 출전해 3점슛 4개를 성공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도 11분 36초 출전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0분 59초 출전해 6.0점을 올렸다.
이전에는 7경기 평균 4분 24초 출전했고, 지난 시즌 평균 출전시간은 5분 37초였다. 최근 코트에 서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조한진은 KT와 경기 후 “초반에는 부상 때문에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몸에 이상이 없이 뛰고 있어서 괜찮다”며 “감독님께서 기회가 나면 슛을 자신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신다”고 했다.
오리온은 10위에서 알 수 있듯 팀 성적이 좋지 않다. 조한진은 “제 슛이 들어가도 팀이 이기지 못하고 있다. 제가 슛을 많이 넣은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승리를 바랐다.
지난 시즌 데뷔한 뒤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한진은 “부상 때문에 하고 싶은 것과 준비한 걸 못했는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비시즌 동안 다시 제대로 준비해서 이번 시즌에 못한 걸 보완하고,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슛만 던지는 게 아닌 수비까지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수비까지 잘 하는 선수를 목표로 삼았다.
조한진은 “남은 경기에서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대로 플레이를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수비와 궂은일을 하고, 3점슛도 많이 넣는 게 제 임무라고 여기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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