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홈에서 덴버는 강했다. 덴버 너겟츠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7-99로 승리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9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올렸다.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자말 머레이가 20득점, 제레미 그랜트가 17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35승(16패)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1득점 9어시스트, CJ 맥컬럼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침묵 속에 패배했다. 이 패배로 포틀랜드는 4연승이 종료되며 서부 컨퍼런스 9위 자리에 머물렀다.
▲ 전반을 지배한 요키치
1쿼터 초반 홈에서 강력함을 보여주는 덴버가 힘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10위에 올라있는 덴버는 최근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포틀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포틀랜드의 득점을 4분 동안 4점으로 묶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덴버의 공격 역시 날카롭지 못했다. 덴버는 포틀랜드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포틀랜드에 기회를 허용했다.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틀랜드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14-2런을 달리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당황한 덴버는 작전타임을 통해 재정비를 시도했다. 작전타임 이후 요키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요키치는 1쿼터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쿼터를 지배했다. 이런 요키치의 활약으로 덴버는 1쿼터를 37-28로 마쳤다.
2쿼터 역시 덴버의 수비력은 견고했다. 덴버는 포틀랜드의 득점을 4분동안 3점에 묶으며 수비력으로 포틀랜드를 눌렀다. 그리고 덴버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고 점수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2쿼터 중반이 되서도 포틀랜드는 공격의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2쿼터 10득점이라는 충격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반면 덴버는 거침이 없었다. 덴버는 전반 64점을 기록하며 포틀랜드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전반 요키치가 2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제레미 그랜트가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1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그 외에 선수들이 처참하게 부진했다.
덴버가 64-38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 후반에도 식지 않은 덴버의 슛감
2쿼터 10득점, 전반 38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진 포틀랜드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3쿼터는 수비가 말썽이었다. 전반 21점을 기록한 요키치와 14점을 기록한 그랜트의 뒤를 잇는 3쿼터의 주인공은 바튼과 머레이였다. 머레이는 3쿼터 13점, 바튼은 7점을 기록하며 덴버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덴버는 3쿼터 36점을 기록하며 100점 고지에 올랐다. 포틀랜드 역시 3쿼터 33점을 기록하며 달라진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덴버가 100-74로 크게 앞서가며 3쿼터가 종료됐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시작한 4쿼터에서는 그동안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와 대결을 펼쳤다. 각 팀의 에이스 선수인 릴라드와 요키치 모두 4쿼터는 벤치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런 상황에서 돋보인 선수는 덴버의 말릭 비즐리였다. 비즐리는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4쿼터 8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이 경기는 127-99로 덴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덴버는 34개의 3점슛 중 17개를 성공하며 50%라는 엄청난 성공률을 과시하며 포틀랜드의 외곽을 폭격했다. 반면 포틀랜드는 3점슛 성공률이 29%에 그치며 패배했다.
승리한 덴버는 바로 내일 유타 원정을 떠나 연승을 노린다. 패배한 포틀랜드는 7일 샌안토니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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