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도쿄행 경쟁자인 영국과 중국의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드라 니코리치 홀에서 스페인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C조 첫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이 경기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건 오후 8시에 열릴 영국과 중국의 경기 결과다.
영국과 중국은 C조에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과 함께 도쿄행 티켓을 노리는 경쟁자들이다.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인 만큼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세계 최강’ 스페인을 제외한 2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을 치르게 된다.
그만큼 영국과 중국의 첫 경기 결과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특히 마지막 수단인 ‘다자간의 골득실’이라는 경우의 수를 따지기 위해선 더욱 그렇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꿈꾸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2승 1패로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최소 2승 이상만 거둘 수 있다면 적어도 C조 3위 자리는 확보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한 마지막 방법은 최소 1승을 챙긴 후 영국과 중국 모두 1승 2패를 기록하는 걸 바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과 영국, 중국이 모두 1승 2패로 동률이 된다면 FIBA 규정상 ‘다자간의 골득실’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는 3팀의 스페인 전 결과를 제외한 경기 결과에서 나온 골득실로 마지막 순위를 확정짓는 방식이다.
만약 ‘다자간의 골득실’로도 최종 순위가 가려지지 않는다면 ‘다자간의 다득점’으로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많은 득점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두 방식에도 최종 순위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스페인 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에서의 골득실, 다득점이 마지막 수단이 된다.
결과적으로 영국과 중국이 서로 혈전을 펼쳐 적은 차이로 승패가 엇갈리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가 될 수 있다. 만약 특정 팀이 큰 점수차로 승리할 경우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지게 된다.
깔끔히 2승 이상을 거두고 도쿄행을 확정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스페인과 영국, 중국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어 기대하기 힘든 결과인 것도 사실이다.
도쿄행까지 필요한 최소 조건은 1승이다. 하나, 경우의 수는 최후의 수단이다. 마음 편히 도쿄행 진출을 바라기 위해선 2승이 필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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