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첫 승 상대 영국, 현장에서의 평가는?

한필상 / 기사승인 : 2020-02-07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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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베오그라드/한필상 기자] 올림픽 출전이 걸린 영국과의 한 판 승부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비록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있었던 스페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46-83이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지만, 7일 하루동안 8일 있을 영국과의 승부를 차분히 준비했다.


영국은 우리 대표팀이 승리 상대로 꼽고 있는 팀. 예선 첫 상대인 중국과의 경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하기도 했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76-86으로 패했다. 결국 영국도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국의 전력은 어느 수준일까. 일단 현장에서는 해볼 만한 상대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중국전에서 나타났듯 상대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에이스가 없고, 조직력이나 파워 역시 크게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힘을 앞세운 농구에 약점을 가진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다른 유럽 팀들에 비해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있다.


물론 장신의 테메 패그벤레(193cm, C)와 요안나 리드햄(176cm, G)의 득점력은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각각 26점과 19점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패그벤레는 파워는 부족하지만 순간 대응력이 뛰어나 골밑에서 단번에 막아서기엔 까다로운 플레이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이문규 대표팀 감독은 어려운 상대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다른 선수들처럼 힘과 높이를 이용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블록슛 타이밍이 좋은 박지수가 수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다만 패그벤레 대신 교체 들어오는 선수들이 거칠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어서 이를 (박)지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활동량이 많은 요안나 리드햄과 중국전 초반 3개의 3점포를 터트린 샨텔 핸디(188cm, F)가 요주의 대상이다.


요안나 리드햄은 힘을 앞세운 돌파 그리고 점프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과감하게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수비를 흔드는 능력을 중국전에서 보였다. 투지도 좋아 몸싸움에 약점을 가진 우리 대표팀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샨텔 핸디는 중국과의 경기 초반 연거푸 3점포를 터트리는 집중력을 보였으나, 이후 중국의 적극적인 수비 때문인지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 다만 포워드로서는 큰 188cm의 신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역시 터프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에 나설 선수들과 이문규 감독은 영국의 전력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었다. 더구나 한국 대표팀의 경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은 반면, 영국은 100%의 전력으로 중국전에 임해 체력적 우위나 상대팀에 대한 파악에서 우리 대표팀이 유리한 상황.


무엇보다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한국 선수들의 단호한 의지와 절실함이 필요하다. 이것이 경기력에 반영된다면 우리 대표팀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영국의 경기는 8일 밤 10시 30분에 열리며 KBSN을 통해 생중계된다.


# 사진(영국 페그베논)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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