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중앙대 선상혁(2학년, 206cm)이 사촌누나 박지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8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린 부산사직실내체육관.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올해로 대학농구리그 2년차를 맞는 선상혁이었다.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15경기에 나선 선상혁은 2.8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6cm의 좋은 신체조건을 보유한 선상혁은 중앙대의 미래를 이끌 핵심 자원으로 손꼽힌다.
관중석에서 만난 선상혁은 맘껏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선상혁은 “부산에 놀러온 김에 농구를 보러 왔다”며 경기장에 온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선상혁은 어떤 선수를 응원하러 왔냐는 질문에 “DB 김훈 선수는 내 고등학교 선배다. 그리고 KT 문상옥 선수는 중앙대 선배다. 문상옥 선수는 오늘 출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쉽다. 경기 전에 인사를 못했는데 끝나고 꼭 인사하러 가겠다. 갑작스런 방문이라 아마 내가 온지 모르고 있을 것”이라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이날 선상혁이 응원하는 팀은 원정팀 DB였다. 그 이유는 베테랑 윤호영에 있었다. 선상혁은 “DB를 응원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윤호영 선배님이 중앙대 선배시기 때문이다. 오늘(8일) 1쿼터 파울 3개가 너무 아쉽다”며 윤호영에 대한 동경심을 드러냈다.
최근 선상혁은 동계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선상혁은 “1차 전지훈련을 통영으로 다녀왔다. 잘 마무리했다. 예정대로라면 대만을 가야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취소되었다. 요즘은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마무리하고 시즌에 돌입할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2학년이 되는 선상혁은 자신이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선상혁은 “작년 졸업한 선배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많은 부분을 메워야 될 것 같다”며 책임감을 느꼈다.
이어 선상혁은 박진철과의 더블포스트 구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상혁은 “감독님께서 역할을 많이 주셨다. 나와 (박)진철이 형의 더블포스트 공격을 찾으라고 주문하신다. 나와 정성원, 박진철의 더블 포스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중앙대의 든든한 골밑을 자랑했다.
선상혁은 청주 KB스타즈 박지수의 사촌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선상혁은 “이번 설에 박지수를 만났다.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래도 재밌게 놀았다”며 박지수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지수는 세르비아에서 진행 중인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 선상혁은 “운동 때문에 경기는 자주 챙겨보지 못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챙겨 본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선상혁은 “2019 시즌 전반기에는 많이 나왔는데, 후반기에는 많이 못나왔다. 다치지 않고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 받고 싶다. 감독님께서 기대하신 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2020 시즌 중앙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킬 선상혁. 이번 시즌 골밑에서 선상혁의 맹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_배현호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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