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닉 미네라스의 화력은 또 한 번 삼성의 원동력이 됐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올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18승 22패로 공동 5위(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에 두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승리로 가는 길목에 천기범(1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동욱(12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관희(13득점 3리바운드) 등 국내 삼각편대의 활약도 지대했지만, 미네라스가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되어줬기에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이날 미네라스의 최종 기록은 30분 46초 동안 25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특히 미네라스는 이날 포함 최근 8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폭발시키면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뽐냈다. 이미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27점을 몰아치며 7경기 연속 기록을 세웠고, 이는 올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종전까지는 전주 KCC 라건아가 6경기 연속(2회), 창원 LG 캐디 라렌도 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던 바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린 삼성으로서는 미네라스의 꾸준한 득점력은 든든할 수밖에 없다. 기복이 없는 화력이라면 단기전에서 가장 탄탄한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
상승세 속에 미네라스에게 이제는 하나의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당장 다가오는 9일 서울 SK와의 S-더비. 미네라스는 올 시즌 S-더비 4경기 평균 15.3득점을 기록 중이다. 20득점 이하를 기록한 첫 두 경기에서는 팀이 모두 패했고, 최근 상승세를 끌어올리며 20득점 이상을 해낸 3,4차전에서는 삼성이 승리를 챙겼다. 미네라스는 시즌 두 번째 4연승의 승리 요정이 될 수 있을까.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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